[화담일보 = 최채윤기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 경찰이 배우 헤이든 패네티어의 사망을 사고사로 판단하고 수사를 종결했다. 버라이어티는 그린빌 경찰이 수요일 이 같은 결정을 발표했으며, 검시관실의 판단과 경찰 수사 결과를 종합해 사망 경위를 최종 정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언론에 전달한 입장에서 “검시관실의 판단과 수사 결과에 근거해 헤이든 패네티어의 죽음은 사고사로 판정됐다”며 수사가 끝났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앞서 진행된 사인 조사에 이어 경찰의 사망 경위 수사도 마무리됐다는 내용이다. 검시관과 경찰은 모두 약물 과다복용에 따른 사망이 우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드라마 ‘히어로즈’에 출연한 패네티어는 8월 16일 숨졌다. 이후 진행된 독성검사에서는 펜타닐과 자낙스 등 여러 약물의 독성 영향이 사망 원인으로 조사됐다. 이 결과는 사망 당일 발표된 것이 아니라, 사망 후 조사를 거쳐 9월에 나온 것이다. 경찰의 수사 종결 발표는 이러한 검시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검시관은 9월 공식 성명에서 사인을 펜타닐, 4-ANPP, 알프라졸람, 메토카르바몰, 퀘티아핀의 독성 영향으로 명시했다. 아울러 사망에 영향을 줬을 만한 외상의 흔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약물의 독성 영향이라는 사인과 사고사라는 사망 경위 판단이 각각 제시됐으며, 경찰도 검시관의 판단을 수사 종결의 근거로 들었다.
응급구조대가 출동한 시각은 8월 16일 오후 1시 51분께였다. 경찰 대변인에 따르면 당시 신고 내용은 반응이 없는 여성이 있다는 것이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 인력은 의료 지원을 실시했지만, 해당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이후 사망자의 신원을 패네티어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사망 장소는 임대한 로프트였으며, 당시 현장에는 연인 브라이언 히커슨과 그의 형제도 있었다. 히커슨은 패네티어에게 약물을 판매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에 관해 수사관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경찰의 최종 발표는 현장 출동과 사망 확인, 검시관의 사인 판단을 거친 뒤 나온 수사 종결 결정이다.
아버지 스킵 패네티어는 딸의 죽음을 알리는 성명에서 깊은 슬픔을 표했다. 그는 딸을 사랑과 기쁨을 전해준 존재로 기억하면서, 가족과 지인뿐 아니라 화면을 통해 딸을 지켜본 수많은 사람에게도 의미 있는 사람이었다고 추모했다. 유족의 사망 발표에 이어 검시관의 독성검사 결과와 경찰의 최종 판단이 차례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