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생움한의원 대표원장이 지난 25일 서울 숙명여자대학교 르네상스플라자에서 열린 K재생의학회 제1회 전국학술대회에서, 성분 분석 데이터와 20건의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유황이온약침'을 재생의학의 새로운 접근법으로 제시하며 전통 본초와 현대 분석과학을 잇는 시도를 선보였다.
박 원장은 'K재생의학이 제시하는 새로운 의학'을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서 마지막 세션 연사로 나섰다. 발표 제목은 '재생의학의 새로운 접근: 유황이온약침'이었다. 박성호·안수진 공동 명의로 준비된 이 발표에서 그는 약침의 성분과 이론적 근거, 시술 원칙, 임상 사례를 차례로 공개했다.
박성호 원장이 먼저 강조한 것은 '무엇을 쓰는가'였다. 그는 "유황이온약침은 기존 법제유황에서 추출한 것이 아니라, 물에 녹아 있는 이온 상태의 황을 포함한 복합 무기조성물"이라고 설명했다. 원광대 김성철 교수 연구실의 EDS·SEM 분석에서는 황 21%, 칼슘 19.1%, 나트륨 8.33%의 원소 조성이 확인됐다. 한국고분자시험연구소 분석 결과도 함께 제시됐다.
차별점은 해석 방식에 있었다. 박성호 원장은 황산이온은 동의보감의 유황과, 칼슘이온은 석고와, 나트륨이온은 망초와 견주어 풀어냈다. 그는 "옛 문헌에 기록된 본초의 효능을 현대 분석 장비로 확인한 성분과 함께 읽어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발표된 임상 사례는 대사·내분비, 자율신경, 근골격계, 암, 만성염증, 자가면역 등 6개 분야 20건이다. 내원 당시 혈압이 158/109였던 59세 여성은 3개월간의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후 120/80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됐다. 고관절염 4기 진단을 받은 73세 여성은 대퇴골 경부 골밀도가 치료 전보다 7.18% 높아진 결과가 제시됐다.
성과만 나열하지는 않았다. 박 원장은 간기능 검사 시점, 혈액 수치에 따른 시술 연기, 알레르기 반응 시 즉시 중단 등 9가지 주의·금기·중단 기준을 함께 공개했다. 그는 "새로운 치료일수록 효과만큼 주의해야 할 기준을 함께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인 박 원장은 '생명이 움트다'라는 뜻의 생움한의원에서 진료하고 있다. 발표 사례 상당수에서도 약침과 함께 현미채식, 맨발걷기등 생활 관리를 병행했다. 림프-프리모관을 통한 약물 전달 가능성을 살피는 후속 연구도 진행 중이다. 박 원장은 "유황이온 약침치료가 난치병치료에 있어서 한의사들에게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다 많은 한의사들과 함께 치료의학으로서의 한의학을 함께 발전시켜나가기를 희망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