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 = 최다인기자] 키즈 유튜버 헤이지니가 운영하는 회사의 노동환경을 둘러싼 전 직원의 추가 주장이 나왔다. 게임 유튜버 수탉 납치 사건에서는 항소심 재판부가 피고인들의 형량을 낮췄다. 스포츠경향은 10월 27일 이들 사건과 함께 JYP엔터테인먼트 지분 공개매수를 검토한다고 발표한 투자그룹의 자금력 등에 의문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한 작성자는 헤이지니가 운영하는 키즈웍스의 전 직원이라고 밝히며 주말·휴일 근무에 따른 대체휴무를 받지 못했고 야근이 잦았다고 주장했다. 포괄임금제를 이유로 야근수당을 받지 못했으며, 식대와 택시비를 신청할 때도 눈치를 봐야 했다는 내용이다.
작성자는 앞서 문제를 제기한 전 직원과 근무 기간이 겹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근무 이력을 뒷받침하는 자료로는 키즈웍스가 기재된 4대 사회보험 가입내역 확인서를 공개했다. 이번 글은 기존 제보와 별도로 당시 사내 분위기와 근무 실태를 알리겠다는 취지로 올라왔다.
앞서 10월 21일 다른 전 직원은 연봉 약 2000만원을 받으며 하루 최대 16시간 일했고, 이후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진단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직원은 회사가 업무와 질병의 관련성을 부인했으나 2020년 근로복지공단에서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헤이지니 측은 당시 업무가 상호 협의로 정해졌고 탄력적인 근무가 가능했다고 반박했다. 추가 주장에 대해서는 27일 보도 시점까지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같은 날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 형사1부는 수탉을 납치한 사건에서 강도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두 피고인에게 각각 징역 15년과 12년을 선고했다. 1심 형량은 각각 징역 30년과 25년이었다. 범행 도구를 제공한 또 다른 피고인도 징역 5년에서 2년으로 감형됐다.
재판부는 범행의 잔혹성과 피해자의 고통을 인정하면서도, 공격 행위가 피해자를 반드시 살해하려는 확정적 고의에서 비롯됐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를 근거로 1심 형량이 다소 무겁다고 봤다.
피고인들은 2025년 10월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수탉을 폭행한 뒤 차량에 태워 약 200㎞ 떨어진 충남 금산까지 납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중고차 딜러였던 피고인은 차량 계약금 반환을 요구하던 수탉에게 돈을 돌려주겠다며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탉은 사건으로 중상을 입어 수술받았으며, 올해 3월에도 후유증으로 치료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JYP 지분 인수를 둘러싼 논란은 넥스록과 SVCV가 10월 26일 지분 25~50%를 공개매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하면서 불거졌다. 지분 50% 확보에는 약 7500억원이 필요하다는 추산이 나왔지만, 검토 발표가 실제 인수나 계약 체결로 이어진 상황은 아니다.
27일 복수 매체는 기업 정보와 공시 자료 등을 근거로 투자그룹의 자금력과 법적 실체에 의문을 제기했다. 넥스록 측 투자 신고서에 투자자 수가 0명으로 기재됐고 관련 법인의 연간 매출은 최대 약 66억원 수준이라는 내용이다. 모체 기업인 SVCV GROUP INC.가 미국 델라웨어주 등록 기록상 법인 자격을 박탈당한 상태라는 보도도 나왔다. JYP는 이날 공시에서 지분 인수와 관련해 제안받은 사항이 없다고 재차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