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브아트(POVART) 드로잉랩 워크북(사진=포브아트)
세종시 새롬동에서 2020년부터 아이들의 미술 수업을 맡아 온 포도미술이 ‘포브아트(POVART)’라는 새 이름을 단다. 아이를 이곳에 보내 온 학부모들이 가장 먼저 궁금해할 질문은 하나일 것이다. 무엇이 달라지느냐는 것이다.
■ 학부모가 챙길 일은 거의 없다
결론부터 말하면 기존 포도미술 학부모가 따로 챙길 일은 거의 없다. 원장과 선생님, 교실 위치와 연락처, 시간표와 반 편성, 교습비는 모두 그대로이며, 정기 전시회도 계속 열린다.
간판과 온라인 채널 표기만 연말까지 차례로 포브아트로 바뀐다. 아이가 다니던 교실의 일상은 그대로 이어지고, 바뀌는 것은 교실 밖에 걸린 이름과 수업 뒤에서 교재를 준비하는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라은지 대표원장은 브랜드 전환 안내문에서 “해오던 교육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해온 교육을 더 분명한 이름으로 이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이름 포브아트의 포브(POV)는 ‘Point of View’, 곧 ‘관점’에서 가져왔다.
4세부터 13세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아동미술 브랜드로, 슬로건은 ‘작은 관점이 큰 세상을 만듭니다(ART IS YOUR POINT OF VIEW)’다. 라 원장은 “저희가 교실에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너는 어떻게 생각해?’입니다. 그 말을 이름으로 만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 교실 안에서 달라지는 것
이름 말고 달라지는 것도 있다. 그동안은 원장이 수업을 하면서 교재까지 직접 만들었지만, 앞으로는 연구·개발을 본사가 따로 맡고 교실에는 완성된 교재가 들어온다.
선생님은 교재를 만드는 데 쓰던 시간을 아이 한 명 한 명을 살피는 데 쓸 수 있게 된다. 본원에 대해 ‘수업은 더 단단하게, 아이에게는 더 가까이’라는 방향을 내건 것도 이 때문이다.
수업 방향은 그대로 ‘잘 그리는 아이보다 잘 보는 아이’다.
정답 그림을 따라 그리게 하는 대신 아이가 무엇을 먼저 발견했는지 묻고, ‘관찰-생각-표현-나만의 관점’ 네 단계로 이어지는 수업이 X융합프로젝트, 드로잉랩, 포터리아트(창의도예), 디지털드로잉 네 가지 프로그램에 담겼다.
포브아트 측은 “결과 중심 수업에 아쉬움을 느낀 학부모들이 포브아트를 찾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첫 수업에서 진행하는 ‘PAT 관점그림유형검사’도 눈여겨볼 만하다. 아이가 그린 자화상 한 장으로 표현 유형을 살펴보는 검사로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결과를 바탕으로 아이에게 맞는 반과 수업 방향을 정한다.
처음 교실에 온 아이가 어떤 방식으로 그림을 표현하는지 먼저 살펴본 뒤 수업을 시작한다는 점에서, 아이를 먼저 보는 교육 방향과도 이어진다. 반은 리틀(4~5세), 키즈(6~7세), 주니어(8~9세), 어드밴스(10~13세)로 이어진다.
■ 매달 새로 도착하는 수업
교재를 본사가 맡으면서 수업 자료는 매달 새로 도착한다. 본사는 4개 프로그램을 레벨별 1개월 단위 워크북으로 구성해 학생용 워크북과 티처스 가이드, 월간 수업 포스터를 수업 전에 교실로 보낸다.
11월을 예로 들면 X융합프로젝트는 전래동화를 아이의 시선으로 다시 만드는 ‘내 손으로 만드는 이야기’, 드로잉랩은 주제를 스스로 정하는 ‘창조 드로잉’으로 꾸려지며, 반마다 표지가 다른 워크북과 안내 포스터가 함께 나간다.
반마다 다른 워크북이 준비되는 만큼, 같은 달에도 아이의 나이와 단계에 맞는 수업이 진행된다.
도자기 수업도 매월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기 전시회도 그대로 열리는 만큼, 아이들이 한 달 한 달 만든 작품을 보여 주는 자리도 이어진다.
■ 본원의 수업이 다른 지역으로
이번 전환은 본원의 수업을 다른 지역으로 넓히는 일과도 맞물려 있다.
세종 새롬동에서 수업을 이어 오는 동안 다른 지역에서도 같은 커리큘럼으로 가르쳐 보고 싶다는 문의가 이어졌고, 포브아트는 본원 교실에서 직접 써 보고 고쳐 온 커리큘럼과 워크북을 체계화해 미술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가맹점 운영을 위해 본사는 체험수업·상담 체계, 교사 교육, 원생모집 마케팅도 지원한다. 학부모 입장에서 보면 본원과 같은 커리큘럼과 워크북으로 수업하는 교실이 다른 지역에도 생긴다는 뜻이기도 하다.
가맹점에는 레벨별 1개월 단위 워크북과 티처스 가이드, 월간 수업 포스터가 수업 전에 도착하고, 가맹점 전용 학원관리 프로그램 ‘포브매직웍스’로 상담 접수부터 결제, 원생 관리까지 처리한다.
창업 형태는 홈스쿨, 교습소, 학원 가운데 고를 수 있으며, 가마가 없어도 본사의 소성 대행으로 도자기 수업을 시작할 수 있다.
포브아트는 대전에서 10월 24일(토) 오후 2시, 광명에서 11월 1일(일) 오후 2시에 가맹 설명회를 연다.
포브아트 가맹사업본부는 “스스로 발견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끝까지 표현하는 아이를 키우는 교육을 우리 동네에서 함께 펼쳐 갈 원장님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가맹 상담은 전화(010-8331-0302), 홈페이지(povart.kr/fc), 인스타그램(@povart.kr) DM으로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