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을 교단에서 묵묵히 제자 양성과 인천 교육 발전에 바쳐온 교원들이 은퇴 이후의 삶을 주체적이고 풍요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배움의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손재윤)은 정년 및 명예퇴직을 앞둔 관내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90명을 대상으로 ‘2026년 퇴임기 인생 2막 설계 직무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1기(20~21일)와 2기(27~28일)로 나뉘어 각각 45명씩 총 두 차례에 걸쳐 내실 있게 진행된다.
지난 2023년 첫 도입 이후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한 ‘퇴임기 인생 2막 설계 직무연수’는 교직 이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매년 참여 교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와 호평을 받아왔다.
올해 연수는 인생 전환기를 맞이한 교원들의 실제적인 필요를 반영해 다채롭고 전문화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구체적으로는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재무설계 및 자산관리 기법 ▲실수익을 극대화하는 공무원 연금 및 보험 활용법 ▲은퇴 후 정서적 안정을 돕는 ‘건강한 마음 읽기’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춘 ‘슬기로운 AI 라이프’ 등 실생활 밀착형 강좌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퇴직 선배 교원들과의 진솔한 대화 시간을 마련해 은퇴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고민과 생생한 노하우를 나눴다. 아울러 퇴임 교원의 교육적 전문성과 지혜를 지역사회로 환원할 수 있도록 ‘인천교육이음센터’와 연계한 교육 행정 지원, 교육 봉사, 재능기부 등 선순환 사회 공헌 모델도 함께 소개해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원은 “수십 년간 정들었던 교단을 떠날 날이 다가오며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컸다”라며 “공무원 연금과 자산 운용 노하우는 물론 은퇴 후 마음을 다스리는 법과 AI 활용법까지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어 퇴직 이후를 자신감 있게 맞이할 용기를 얻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한평생 열정과 헌신으로 인천의 아이들을 바르게 길러내신 선생님들의 깊은 노고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연수가 교단을 떠나 마주하는 인생의 새로운 계절 앞에서 또 다른 삶의 이정표와 희망을 설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인천교육연수원은 앞으로도 퇴직을 앞둔 교원들이 교육자로서의 자긍심을 유지하며 활기차고 균형 잡힌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