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 = 조다온기자] 배우 김희애(59)가 친구들과 저녁 식사를 즐긴 다음 날 아침 한강에서 5㎞를 달린 일상을 공개했다. 식사 후 달리기라는 장면과 함께 살펴볼 건강 관리의 요소는 장기간 이어가는 식사 조절과 신체활동이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김희애는 최근 자신의 SNS에 촬영이 없는 날을 맞아 전날 동네 친구의 이사 송별회에 참석했으며, 맛집에서 배불리 먹은 뒤 아침에 한강을 달렸다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지인들과 회·새우·문어 등을 즐기는 모습과 모자·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달리기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그는 서울뿐 아니라 제주와 해외 일정 중에도 달리는 모습을 공개해왔다.
운동은 에너지 소비를 늘려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신체활동과 식사 조절로 소비 열량이 섭취 열량보다 많아지면 체중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감량 이후의 체중 유지에도 중요하다. 다만 많이 먹은 다음 날 운동으로 섭취 열량을 모두 없애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체중에는 한 끼 식사나 한 차례 운동보다 장기간 누적된 식사량과 활동량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달리기는 같은 시간 동안 빠르게 걸을 때보다 일반적으로 에너지 소비가 크다. CDC가 제시한 예시에서 체중 약 70㎏인 사람이 시속 약 8㎞로 30분 달릴 때 소비하는 열량은 약 295㎉다. 같은 체중의 사람이 시속 약 5.6㎞로 30분 빠르게 걸으면 약 140㎉를 소비한다. 이는 일정한 체중과 속도를 가정한 비교로, 실제 소비량은 개인의 체중과 달리는 속도, 지형 등에 따라 달라진다.
유산소운동과 체중·체지방 변화의 관계를 살핀 연구도 있다. 2024년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연구는 과체중·비만 성인 6880명이 참여한 무작위 임상시험 116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중·고강도 유산소운동 시간이 늘어날수록 체중과 허리둘레, 체지방이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특히 주당 150분 이상 운동했을 때 허리둘레와 체지방에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감소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았다. 이 결과는 과체중·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한 분석이라는 범위 안에서 볼 필요가 있다.
운동량이 적었던 사람이 처음부터 5㎞ 달리기를 목표로 삼을 필요는 없다. 걷기부터 시작해 거리와 속도를 서서히 늘리고, 유산소운동에 근력운동을 함께 구성하는 방식이 제시된다. 한 번에 달리는 거리만으로 체중 관리 효과를 판단하기보다 평소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식사에서는 재료와 함께 양과 조리법도 살펴야 한다. 회·새우·문어는 단백질을 공급하며, 기름기가 적은 해산물은 지방이 많은 육류를 대신하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튀기거나 기름진 소스를 곁들이고 술과 함께 많은 양을 먹으면 전체 섭취 열량이 높아질 수 있어 해산물을 일괄적으로 ‘다이어트 음식’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한편 김희애는 새 드라마 ‘골드디거’에 출연할 예정이다. 성공한 중년 여성에게 다가온 젊은 남자를 둘러싸고 사랑과 의심이 교차하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