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는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서울·경기 일대에서 태국의 한국어 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방문 연수를 연다고 밝혔다. 참가 학생은 총 10명으로, 9월 18일 교육부 산하 태국한국교육원이 연 ‘2026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중등부(뜨라암우돔 쓱싸학교)와 대학부(쭐라롱껀대학교) 팀이다. 올해 대회는 ‘참전용사를 기억하며, 평화의 미래로’를 주제로 태국의 한국전쟁 참전을 다뤘다.
연수 일정
27일에는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태국 참전기념비 등을 둘러보고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간담회를 갖는다. 28일에는 태국군의 마지막 주둔지인 경기 포천의 태국군 참전 기념비를 찾고, 파주 임진각 평화곤돌라와 캠프그리브스 등에서 비무장지대(DMZ) 평화·안보 체험을 한다. 29일에는 우수 고교와 대학을 방문해 한국의 교육·유학 제도를 듣고, 30일에는 경복궁과 인사동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한 뒤 출국한다. 왕복항공권, 여행자보험, 숙식, 프로그램 참가비 등은 교육부와 한국교육원이 지원한다.
대회 배경
올해 대회에는 예선(6월 15일~8월 21일)에 66팀 432명이 접수했고, 결선(9월 18일)에는 8팀 54명이 참가했다. 교육부는 태국이 한국전쟁 당시 미국에 이어 두 번째, 아시아 최초로 지상군을 파병한 나라라고 설명했다.
태국의 한국어교육
교육부에 따르면 2025년 기준 태국의 한국어 채택 학교는 214개교, 학생은 45,406명으로 초·중·고 한국어반 학생 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다. 전 세계로는 47개국 2,777개교 23만 명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교육부는 2011년부터 태국에 매년 50여 명의 한국어 교원을 파견해 왔고, 올해는 한국인 교원 47명을 파견하고 현지인 교원 30명을 양성하며 500여 명을 연수한다.
이난영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은 “학생들이 한국어를 통해서 역사와 국제관계를 이해할 수 있다면 교육적인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해외 한국어반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료 제공: 교육부 보도자료 「태국 학생들, 한국어로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기억하다」(2026.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