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졸중은 마비나 언어장애뿐 아니라 기억력과 집중력, 판단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인지기능 변화는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을 수 있지만, 재활 과정에서 새로운 동작과 일상생활 기술을 익히는 데 영향을 미친다. 뇌졸중 후 인지기능을 조기에 평가하고 회복 과정에서 변화를 살피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health.kdca.go.kr+1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뇌졸중 후 인지기능 장애는 뇌 손상 부위와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재활 방법도 달라질 수 있어, 어려움이 의심되면 전문적인 평가를 통해 필요한 지원과 훈련을 정해야 한다. health.kdca.go.kr
미국심장협회와 미국뇌졸중협회(AHA·ASA)가 발표한 2026년 성인 뇌졸중 재활·회복 지침은 급성기에 인지·지각장애를 선별하고,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재평가할 것을 권고한다. 인지장애가 확인된 환자에게는 수행 수준과 결손 영역에 맞춰 조정하는 감독하 인지훈련을 권고하고, 신체활동과 인지훈련을 결합하는 접근도 합리적인 선택지로 제시했다. 다만 훈련 방식과 강도는 환자의 상태와 재활 목표에 따라 정해야 한다. ahajournals.org+1
인지재활의 효과는 훈련 종류와 측정한 결과에 따라 신중하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 코크란의 2019년 문헌고찰은 뇌졸중 후 주의력 문제를 다룬 6개 시험, 총 223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일부 주의분산 과제에서 치료 직후 개선이 관찰됐지만 효과가 지속되는지는 불확실했다. 일상생활 기능 전반의 개선을 단정할 근거도 충분하지 않았다. 이 문헌고찰은 주의력 문제에 초점을 둔 연구이므로 모든 인지재활의 효과를 판단하는 자료로 확대 해석해서는 안 된다. cochrane.org
환자와 가족이 재활 목표를 함께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국민닥터의 영상 「인지치료ㅣ뇌졸중 재활 바로알기 EP.10」은 뇌졸중 후 인지장애와 인지훈련, 보호자 협력을 소개한다. 영상은 주제를 이해하는 참고자료이며, 치료 효과를 입증하는 임상연구와는 구분해야 한다. 보호자가 집에서 임의로 하는 훈련이 전문가의 평가와 치료를 대신할 수는 없다. youtube.com+2
뇌졸중 후 인지재활은 기억력이나 집중력을 막연히 높이려는 과정이 아니라, 현재 기능을 평가하고 개인별 목표에 따라 변화를 살피는 재활의 한 부분이다. 인지기능 변화가 의심되면 재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필요한 평가와 지원 방법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고자료: 질병관리청 뇌졸중 환자의 재활 ·
AHA·ASA 2026 지침 ·
코크란 문헌고찰 ·
국민닥터 원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