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대전 동구 출입기자] 대전 동구가 오는 28일 상소오토캠핑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산림으로 번지는 상황을 가정해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구는 캠핑장과 구청 중회의실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인명구조와 주민 대피, 화재 진압 등 대응 과정을 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의 명칭은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다.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관계기관의 협력체계와 현장 대응 능력을 확인하는 연례 훈련으로, 동구는 올해 캠핑장 화재와 산불이 이어지는 복합재난 상황을 훈련 주제로 정했다.
훈련은 28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구청 중회의실에서는 상황 판단과 기관별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훈련을, 상소오토캠핑장에서는 실제 재난 상황에 준하는 현장훈련을 실시하며 두 과정을 실시간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상황을 판단하고 대응 방안을 조정한다. 현장에서는 긴급구조통제단과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해 구조·진압 활동과 지원체계가 맞물려 움직이는지를 점검할 계획이다.
동부소방서와 동부경찰서 등 9개 기관·단체에서 110여 명이 참여하며, 소방차량을 비롯한 차량과 장비 18대가 동원될 예정이다. 참여기관은 캠핑장 화재의 초기 대응부터 산림 확산에 따른 인명 보호, 주민 대피와 진압까지 재난 대응 전반을 살펴본다.
구는 훈련 당일 긴급차량 사이렌 등으로 일시적인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인근 주민에게 양해를 요청했다. 훈련 자체의 현장 안전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캠핑장 화재와 산불이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신속한 초기 대응과 기관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실제 재난 때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도록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