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지역 기업을 직접 방문해 청년 근로자들에게 결혼·출산·양육 지원 제도를 안내하는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추진한다.
아산시는 지난 13일 ㈜실크로드시앤티 아산공장에서 청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인구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아산시와 실크로드시앤티가 체결한 저출생 대응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마련됐다. 실크로드시앤티가 교육 수요 조사에 참여하면서 추진됐으며, 협약에 포함된 시 인프라 연계 사업의 첫 사례라고 시는 설명했다.
교육은 청년 근로자들이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결혼과 출산·양육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원 제도를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산시가 제시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아산시의 18~39세 청년 인구 비율은 27.10%로, 전국 평균 26.02%와 충청남도 평균 23.6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같은 지역 인구 특성을 고려해 청년층이 근무하는 기업 현장에서 관련 정책을 안내하고, 제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교육에서는 인구구조 변화와 저출생 문제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육아휴직 제도, 출산·양육 지원 정책 등 청년 근로자들이 알아둘 필요가 있는 내용을 다룬다.
아산시는 오는 12월까지 관내 기업체 청년 근로자와 시청 공무원 등 총 3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은 사업장 등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회당 교육 시간은 약 1시간이다.
특히 개인의 인식 개선뿐 아니라 근로자가 출산과 육아 관련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직장 환경 조성에도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육아 지원 제도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직장 문화가 결혼과 출산의 출발점"이라며 "일터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통해 개인의 인식 개선과 조직문화 변화를 함께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기업체 대상 교육과 별도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인구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는 11월 13일 오후 4시 배방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뮤지컬 공연 형식의 인구교육을 진행할 예정으로, 시민들이 문화공연을 통해 인구 문제와 관련 정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