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부산 연산역 인근 도로에서 사과를 가득 실은 트럭이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사과 수십 상자가 도로 위로 쏟아지면서 한순간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현장을 지나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발걸음을 멈추고 흩어진 사과를 주워 담기 시작했습니다. 노인과 학생을 포함해 10명 안팎의 시민이 도로변에 나와 사과를 상자에 담으며 수습을 도왔다고 전해졌습니다.
당시 현장 사진에는 넘어진 트럭과 도로 곳곳에 흩어진 노란 사과가 담겼고, 일부 사과는 상자에 짓눌려 으깨진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시민들은 사고 당사자와 관계없이 하나둘 힘을 모아 현장 정리에 나섰습니다.
혜성처럼 간다 오혜성은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며 "지나가는 시민 여러 명이 도로에 나와 엎어진 과일을 주워 담아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찰이 도착해 정리가 끝날 때까지 다들 자리를 지키며 도와주셨다. 세상은 아직 따뜻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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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시민분들 덕분에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보면 발벗고 나서는 모습이 정말 훈훈하다", "마음이 따뜻해진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낯선 이의 어려움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따뜻한 손길을 내민 시민들 덕분에, 사고 현장은 비교적 빠르게 정리될 수 있었습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이웃을 향한 정다운 마음이 빛난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