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 = 오세종기자] 선거관리위원회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지난 6월 3일 지방선거 당시 시간대별 투표자 수 허위 입력 문제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전국 7개 선관위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태한 특별검사팀은 15일 전국 30개 시군구 선관위에서 선거관리 시스템과 투개표 보고 시스템의 시간대별 투표자 수가 허위로 입력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중앙선관위를 비롯한 각급 선관위 7곳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수사 대상에는 공전자기록위작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가 포함됐다.
특검 설명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는 선거가 진행되는 동안 입력한 시간대별 투표자 수를 나중에 수정하거나, 특정 시각의 수치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않은 사례가 확인됐다.
다만 특검은 투표 종료 이후 최종 투표자 수는 정확하게 입력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수사를 최종 투표 결과의 조작이나 선거 결과 자체의 변경이 확인된 것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특검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허위 입력의 경위와 규모, 관련자의 책임 여부 등을 추가로 규명할 계획이다. 개별 관계자의 형사책임은 향후 수사와 사법절차를 통해 판단될 사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