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 로컬브랜딩을 통해 지역 문화자산의 가치를 새롭게 해석하는 자리가 열린다. 기사분류는 문화다. 세종연구원 세종지역학센터는 오는 6월 25일 오후 3시 한글상점에서 ‘2026 세종지역학 여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디자인스튜디오 리리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주제는 ‘로컬브랜딩으로 풀어낸 세종의 문화자산: 지역성과 시각화, 그리고 문화도시의 방향’이다.
이번 세미나는 세종의 문화자산을 단순한 기록으로 보지 않는다. 지역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이를 문화콘텐츠와 도시브랜드로 확장하는 방향을 다룬다. 세종 로컬브랜딩은 지역이 가진 고유한 정체성을 시민과 연결하는 과정이다. 특히 디자인과 시각화는 추상적인 지역 자산을 쉽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이번 논의는 문화도시 세종의 미래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행사 장소인 한글상점은 세종 어울누리로 67에 있는 한글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은 지역 창업가와 기업이 만든 한글 특화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또 한글 관련 공연과 교육도 진행한다. 현재 디자인스튜디오 리리가 운영을 맡고 있다. 한글상점은 세종의 다양성과 한글문화도시의 정체성을 시민에게 전달하는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정혜리 디자인스튜디오 리리 대표가 발표자로 나선다. 정 대표는 ‘세종의 자산을 발견하는 로컬브랜딩’을 주제로 첫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문화자산을 시각화하는 디자이너의 역할’을 설명한다. 발표는 세종 로컬브랜딩이 실제 콘텐츠와 공간 경험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줄 전망이다. 디자인이 지역 서사를 어떻게 담아내는지도 함께 살핀다.

토론에는 여러 분야의 참여자가 함께한다. 김도영 시각예술인, 송주철 공공디자인연구소 소장, 안성희 홍익대 교수, 이자은 세종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의견을 나눈다. 이들은 지역 서사 기반 디자인과 콘텐츠 기획의 의미를 논의한다. 시민사회와 학계의 관점도 함께 반영한다. 이를 통해 세종의 문화자산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공유한다.
세종시청 관계자와 지역 예술가, 로컬 크리에이터, 시민도 참여한다. 이들은 ‘우리가 바라보는 디자인스튜디오 리리’를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논의는 로컬 디자인과 브랜딩이 지역사회 발전에 어떤 가능성을 줄 수 있는지로 이어진다. 특히 세종 로컬브랜딩이 행정 중심의 도시 이미지를 넘어, 시민의 일상과 문화 경험을 담는 방식에 관심이 모인다.
이번 행사는 한글상점에서 진행 중인 디자인스튜디오 리리의 전시 프로그램과도 연계된다. 참석자들은 발표 사이에 전시를 직접 관람한다. 이를 통해 로컬브랜딩이 지역의 이야기를 문화콘텐츠로 바꾸는 과정을 현장에서 확인한다. 세미나는 이론과 현장을 함께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디자인 결과물만 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그 안에 담긴 지역의 맥락까지 살피는 자리다.

이재민 세종지역학센터장은 지역의 문화자산이 단순한 관광 소재에 머물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문화자산이 지역 정체성을 구성하는 중요한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세미나가 세종만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그 이야기를 문화콘텐츠와 도시브랜드로 연결하는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종지역학센터는 앞으로도 세종지역학 세미나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창작자, 연구자,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논의의 장을 만들겠다는 방향이다. 세종 로컬브랜딩은 지역의 자산을 새롭게 읽고 공유하는 출발점이다. 이번 세미나는 세종의 문화자산을 시민의 언어와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는 세종연구원 세종지역학센터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