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지난 4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전준석 한국인권성장진흥원 대표(전 총경)를 초청해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운전원들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강의에서 참석자들이 특히 귀를 기울인 대목은 장애인 이용자의 차량 승하차 지원이었다. 안전하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돕는 방법과 성희롱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이 이어지자 운전원들은 긴장한 표정으로 설명에 집중했다. 매일 이용자를 만나고 가까이에서 이동을 돕는 업무와 맞닿은 내용이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촉 전문강사인 전 대표는 경찰 재직 당시 겪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풀어갔다. 참석자들은 사건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운행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과 자신의 응대 방식을 돌아봤다.
이번 교육은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운전원의 일상 업무와 연결해 다뤘다는 점이 특징이다. 차량을 안전하게 운행하는 일뿐 아니라 승하차를 돕는 과정에서 이용자의 신체와 의사를 존중하는 문제, 성희롱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도 함께 살폈다.
특별교통수단 운전원은 이용자의 이동을 가까이에서 지원한다. 그만큼 안전을 위한 도움과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를 함께 갖추는 일이 중요하다. 이날 강의에서도 장애인 이용자가 안심하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전원이 살펴야 할 부분에 관심이 모였다.

교육에 참석한 한 운전원은 "승하차를 도울 때는 안전하게 모셔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데, 이용자가 어떻게 느끼는지도 함께 살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경찰 현장 사례로 들으니 성희롱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더 주의 깊게 듣게 됐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한국인권성장진흥원 대표이자 인권온에어 발행인으로, 경찰학 박사·총경 출신의 35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의회·공공기관·학교에서 사례 중심의 폭력예방, 장애인식개선 및 인권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강의와 활동을 더 보고자 하는 독자는 네이버 검색창에서 '전준석 강사'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