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영종도와 신도를 연결하는 ‘영종~신도 평화도로’ 구간의 핵심 교량 명칭을 ‘신도평화대교’로 확정했다.
이 교량은 중구 운서동 영종도와 옹진군 북도면 신도를 잇는 길이 3.26km 규모의 해상교량으로, 향후 강화·개성·해주를 연결하게 된다.
교량은 서해 남북 평화도로의 출발점 역할을 하게 될 중요한 기반시설이다.
명칭 선정 과정에서는 총 세 가지 안이 검토됐다. 인천시 관련 부서와 종합건설본부는 ‘서해남북평화대교’를, 중구는 ‘신도영종대교’를, 옹진군은 ‘신도평화대교’를 각각 제안했다.
위원회는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와 함께 지명 원칙, 사업 취지, 지역 대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명칭을 결정했다.
특히 ‘신도평화대교’는 교량이 연결되는 주요 지역인 신도를 명확히 드러내면서도 평화도로라는 사업의 상징적 의미를 동시에 담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리적 위치를 쉽게 인식할 수 있고 남북 협력과 평화를 상징하는 의미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교량이 오는 5월 개통되면 신도·시도·모도 주민들은 날씨에 관계없이 육지와 상시 연결되는 교통 환경을 갖추게 된다.
그동안 여객선 운항에 의존하던 이동 방식에서 벗어나 의료와 교육, 문화시설 이용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종국제도시와 인근 섬 지역이 직접 연결되면서 관광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신도평화대교라는 명칭은 향후 국토지리정보원의 고시 절차를 거쳐 공식 지명으로 등록돼 국가기본도와 각종 공공 데이터베이스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후 지도 서비스와 내비게이션, 행정 시스템 등에서도 동일한 명칭이 사용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교량은 인천을 대표하는 새로운 상징적 공간이 되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바탕으로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고 안전하고 의미 있는 교통축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