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가 시 승격 30주년과 ‘2026 양산 방문의 해’를 기념하여 고대 양산의 찬란한 역사를 되짚어보는 특별한 전시를 마련했다.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지난 5일 오후 3시, 국립경주박물관과 공동 기획한 특별전 「삽량(歃良), 위대한 양산」의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전시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3월 6일부터 5월 3일까지 51일간 양산시립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특별전은 양산의 옛 지명인 ‘삽량’을 키워드로 삼국시대 전략적 요충지이자 교통·교역의 중심지였던 지역의 위상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전시는 ▲삽량의 시작 ▲삽량과 양산 ▲삽량의 번영 ▲삽량문화의 확산 등 총 4부로 구성되어, 신라와 가야의 접경지로서 국경 방어의 핵심 거점 역할을 했던 삽량의 역사적 변천사를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보급 유물들이 대거 공개되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국보로 지정된 금관총 출토 금관과 금제 허리띠 일괄이 전시되어 5세기 신라 황금 문화의 정수를 선보이며, 리움미술관이 소장한 금동관도 함께 공개되어 당시 지방 지배층의 위세를 실감케 한다.
개막식에 참석한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전시는 삽량의 성장 과정을 통해 오늘날 양산이 가진 역사적 토대를 확인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국보급 문화유산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정체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물관 측은 전시 기간 중 국립경주박물관과 연계한 공동 이벤트, 교육·체험 프로그램, ‘양산 check-in: 박물관 투어’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전시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