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동구 지역의 사회적 경제 기업들이 개별 성장을 넘어 ‘공동의 가치 실현’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
지난 2월 24일 오후 6시, 광주 동구 푸른마을공동체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가칭)별별동구 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의 창립총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동구의 사회적 경제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새로운 연대 조직의 탄생을 축하했다.
이번 창립총회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활동해온 동구의 사회적 경제 조직들이 ‘사회서비스 연대’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날 선출된 초대 임원진으로는 임홍석 이사장을 필두로, 홍순길 감사, 그리고 남병효, 박수인, 양해원, 윤봉란 이사가 임명되어 조합의 초기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참여 기업들의 면면이다. 보나드스토리를 비롯해 교육극단파랑새, 다복마을협동조합, 동명어울림마을관리협동조합, 모람플랫폼, 아트벨라, 올리브온, 예술유통협동조합, 에코데이즈, 하이고래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살림, 보네따스협동조합, 한국예술진흥회, 매콩뷰티아카데미, 동구자활센터 등 총 15개 기업이 ‘사업자 조합원’으로 합류했다.
통합돌봄부터 문화예술, 교육, 일자리 창출까지 아우르는 이 거대 네트워크는 앞으로 동구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홍석 초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처럼, 동구의 역량 있는 기업들이 손을 맞잡고 지역사회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든든한 동행자가 되겠다”며 “단순한 협의체를 넘어 실질적인 지역 변화를 이끄는 사회적 연대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별별동구 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은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공식적인 법인 인가 절차를 밟은 뒤, 지역 특화 돌봄서비스 개발 및 콘텐츠 개발과 공동 마케팅, 사회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동구 지역의 ‘별의별’ 가치들이 모여 만드는 시너지가 향후 지역 사회적 경제 생태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