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여권 수수료 인상…2월 내 신청이 ‘현명한 선택’
여행 계획 있다면 2월 내 발급이 유리

오는 3월 1일부터 여권 발급 수수료가 일괄 2,000원 인상된다. 정부는 차세대 전자여권 도입 이후 상승한 제작·보안 비용을 반영해 수수료를 현실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외 공관에서 발급받는 경우에는 미화 2달러가 인상된다.
이번 조정은 2005년 이후 약 20년 만의 인상으로, 그동안 동결돼 왔던 여권 수수료가 원가 구조를 반영해 조정되는 것이다.
10년 복수여권, 최대 52,000원으로 조정
가장 많이 발급되는 10년 복수 전자여권 기준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10년 복수 전자여권
58면: 50,000원 → 52,000원
26면: 47,000원 → 49,000원
5년 복수 전자여권(만 8세 이상)
58면: 42,000원 → 44,000원
26면: 39,000원 → 41,000원
기타 여권
1년 이내 단수여권: 15,000원 → 17,000원
기존 여권 잔여기간 부여 여권: 25,000원 → 27,000원
모든 유형에서 동일하게 2,000원씩 인상된다.
차세대 전자여권 도입 이후 비용 증가 반영
정부는 2021년부터 보안성과 내구성을 강화한 차세대 전자여권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위·변조 방지 기능 강화, 개인정보 보호 설계 고도화 등으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제작 단가와 운영 비용이 상승하면서 수수료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2월 내 결제 완료 시 종전 금액 적용”
여권 만료가 임박했거나 올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2월 안에 신청을 마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온라인 재발급 신청의 경우 결제 완료 시점이 수수료 산정 기준이 되므로, 2월 중 결제까지 완료하면 인상 전 금액이 적용된다. 전문가들은 “수수료 인상 폭이 크지는 않지만, 갱신 시기가 다가온 경우라면 이번 달 안에 신청을 마무리하는 것이 합리적 선택”이라고 조언한다.
모바일 여권 서비스 등 편의성 확대 예정
한편 정부는 향후 여권 업무 대행 기관을 확대하고,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여권 서비스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수수료 인상과 함께 행정 편의성과 접근성도 단계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권은 단순한 여행 서류를 넘어 해외 활동과 교류의 기본 인프라다. 수수료 조정이라는 변화 속에서도 개인 일정에 맞춘 전략적 신청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월 1일 이전 신청 여부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는 만큼, 신청 예정자는 접수 일정과 결제 시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