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9952897869402010, DIRECT, f08c47fec0942fa0

보건교육포럼 “보건 표시과목·정교사 자격,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수십 년간 법정 의무교육 담당했지만 행정적 자격은 공백

간호 표시과목 단독 추진에 현장 불신·보건교육 위기 우려

새정부 교육정책 투명성 가늠할 핵심 과제로 부상

 

 보건교육포럼(이사장 우옥영)은 12월 18일 이재명 대통령과 최교진 교육부 장관에게 교육부가 장기간 방임해 온 ‘보건’ 표시과목 신설과 보건교사의 정교사 자격 전환 문제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직접적인 해결에 나설 것을 공식 요청했다.

 

 포럼은 학교보건법 개정과 국가 교육과정 고시를 통해 보건교육이 법정 의무 교육으로 시행된 지 20년 가까이 지났음에도, 교육부가 보건교사에게 정교사로서의 기본 요건인 ‘보건’ 표시과목을 부여하지 않아 교육 현장이 구조적인 모순 상태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보건교사들은 법적 근거에 따라 교실에서 보건과목을 가르치고 있지만, 행정적으로는 표시과목이 없는 상태로 교육 지원과 전문성 강화 체계에서 배제돼 왔다.

 

 보건교육포럼은 특히 최근 교육부가 ‘간호’ 표시과목과 간호 정교사 자격을 단독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보건 표시과목과의 병행 검토를 중단한 점을 문제 삼았다. 포럼은 이러한 정책 방향이 현장의 불신과 반발을 키우고 있으며, 국가적으로 중요한 보건교육 체계를 오히려 위축시킬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포럼에 따르면 보건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위기에 대응하는 역량을 기르는 핵심 교육 영역이다. 저출생,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 자살, 약물 오남용, 성 인지 감수성 부족, 비만과 소아당뇨 등 복합적인 사회·보건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보건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OECD 국가들이 웰빙과 건강 역량을 교육과정의 핵심 요소로 강화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보건교사의 자격과 역할이 불분명한 상태가 지속되면서, 일부 학교에서는 보건교육 시간이 임의로 축소되거나 다른 교과 시간으로 대체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고등학교 학점제 도입 이후 보건의료계열 진로 학생들의 수요가 증가했음에도, 과목 개설이 제한되거나 비전문 교사가 수업을 담당하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보건교육포럼은 동일한 대학 교육과정과 간호사 면허를 취득한 인력에게 한쪽은 보건교사 자격을, 다른 한쪽은 간호 정교사 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교원 정책의 일관성을 해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관례적으로 ‘보건’ 표시과목이 있으면 특성화고 간호 관련 과목까지 지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건 표시과목 배제는 국가적 인력 낭비로 이어진다는 주장이다.

 

 이에 포럼은 정부에 △보건교사의 ‘보건’ 표시과목 부여와 정교사 전환의 즉각 추진 △보건교사 양성 체계 보완과 수급을 포함한 종합계획 수립 △대통령실 또는 국무총리실 산하 보건교육 종합 태스크포스(TFT) 구성을 통한 범부처 논의를 요구했다.

 

 보건교육포럼은 “보건 표시과목과 정교사 전환 문제는 단순한 직역 갈등이 아니라, 국가가 학생 건강권과 교육의 법적 정합성을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에 대한 문제”라며 “새정부의 교육정책 신뢰성과 투명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성 2025.12.19 12:46 수정 2025.12.19 12:59

RSS피드 기사제공처 : 보건의료신문 / 등록기자: 고광노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NEWS 더보기
꽃피는 봄인데 왜 나만 우울할까?
4년 만에 45%가 사라졌다고? 경기도에서 벌어진 기적!
MZ 입맛 저격한 두바이 찹쌀떡부터 보양 끝판왕 흑염소까지
뇌는 잠들기 전 10분의 정보를 가장 중요하게 처리한다
폭락장에서 내 지갑 지키는 3단계 필살기
줄타기 대신 드론 투입
766억 기부한 이수영 이사장 "또" 서울대에 노벨과학상 인재육성 기부
우리 집 앞 도로, 2030년에 이렇게 바뀐다고?
베드로와 유다의 차이 한국어
가마지천 자전거
아직도 공중화장실 갈 때 구멍부터 확인하세요?
빚 때문에 인생의 끝을 고민하고 계신가요
자전거 타기와 인생은 똑 같다. 자전거와 인생 이야기 #쇼츠 #short..
자산 30억인데 밥 굶는다? 강남 노인들의 눈물겨운 흑자 도산
디알젬의 거침없는 진격: 초음파까지 접수 완료!
삼성의 역습? 엔비디아의 1,500조 파트너 낙점!
벤츠E 300 주행후기, 음이온 2억개 공기정화, 연비향상 50%가 동시..
내 아이 입으로 들어가는 건 무조건 확인! 경기도 농업의 미친 변화
주말에 뭐해? 도서관에서 갓생 살자!
봄의 생명력으로 마음을 채우다
중동발 경제 한파 터졌다! 한일 재무수장 도쿄서 긴급 회동, 왜?
중동발 경제 쇼크, 우리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마약 치료 실적 5배 폭발! 경기도가 작정하고 만든 이것
노후파산의 비명, "남은 건 빚뿐입니다"
"내 집 재개발, 가만히 있다가 2년 날릴 뻔했습니다"
"버리면 쓰레기, 팔면 황금? 경기도의 역발상!"
안산 5km 철도 지하화…71만㎡ 미래도시 탄생
78만 평의 반전! 기흥호수의 대변신
유튜브 NEWS 더보기

일론 머스크의 경고, 2030년 당신의 책상은 사라진다

부의 이동심리, 타워팰리스가 던지는 경제적 신호

그대는 소중한 사람 #유활의학 #마음챙김 #휴식

나 홀로 뇌졸중, 생존 확률 99% 높이는 실전 매뉴얼

숨결처럼 다가온 희망. 치유.명상.수면.힐링

통증이 마법처럼 사라지다./유활도/유활의학/유활파워/류카츠대학/기치유

O자 다리 한국, 칼각 일본? 앉는 습관 하나가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겨울마다 돌아오는 ‘급성 장폭풍’… 노로바이러스, 아이들 먼저 덮쳤다

아오모리 강진, 철도·항만·도심 모두 멈췄다… 충격 확산

경기도, 숨겨진 가상자산까지 추적했다… 50억 회수한 초정밀 징수혁신으로 대통령상 수상

간병 파산 막아라... 경기도 'SOS 프로젝트' 1천 가구 숨통 틔웠다 120만 원의 기적,...

100세 시대의 진짜 재앙은 '빈곤'이 아닌 '고독', 당신의 노후는 안전합니까...

브레이크 밟았는데 차가 '쭉'... 눈길 미끄러짐, 스노우 타이어만 믿다간 '낭패...

"AI도 설렘을 알까?"... 첫눈 오는 날 GPT에게 '감성'을 물었더니

응급실 뺑뺑이 없는 경기도, '적기·적소·적시' 치료의 새 기준을 세우다

GTX·별내선·교외선이 바꾼 경기도의 하루… 이동이 빨라지자 삶이 달라졌다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 신경과학이 밝혀낸 10가지 습관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 신경과학이 밝혀낸 10가지 습관

자신을 칭찬할 수 있는 용기, 삶을 존중하는 가장 아름다운 습관

아이젠사이언스생명연, AI 신약 개발 초격차 확보 전략적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