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세계 최대 디자인 행사인 밀라노 디자인위크에서 도시 브랜드를 강렬하게 각인시키며 글로벌 디자인 도시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부산시는 4월 20일부터 30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대학교 중앙정원에서 ‘부산의 울림(Busan Echoes)’을 주제로 한 홍보관을 운영한 결과, 3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 “소리와 공간으로 부산을 체험하다”
이번 홍보관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도시를 ‘보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방식으로 전달하는 체험형 디자인 전시”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부산의 바다, 조선소, 도심의 소리를 기반으로 한 음향 요소와 금속 구조물이 결합된 전시는 관람객에게 실제 부산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했다.
특히 소리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구현된 공명형 설치물은 부산의 산업과 문화 정체성을 동시에 표현하는 상징적 장치로 평가된다.
■ 세계적 디자인 스튜디오 협업…도시 브랜드 완성도 높여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디자인 스튜디오 ‘밀리오레+세르베토(Migliore+Servetto)’와 협업으로 추진됐다.
“글로벌 디자인 역량과 부산의 지역적 정체성이 결합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전시에는
ㆍ부산 바다의 물결을 형상화한 구조
ㆍ재귀반사 필름 등 지역 산업 소재
ㆍ한글 타이포그래피 디자인
등이 적용돼 “문화·산업·디자인이 결합된 도시 브랜드 전략”을 구현했다.
■ 하루 3만 명 방문…도시 이미지 변화 효과
행사 기간 동안 홍보관에는 하루 평균 약 3만 명이 방문했으며, 총 30만 명 이상이 부산 홍보관을 체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 “전시 관람 이후 부산을 ‘창의적이고 디자인 중심의 도시’로 인식하는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 홍보를 넘어 “도시 인식 자체를 변화시키는 브랜드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체류시간·몰입도 극대화
부산시는 관람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ㆍ설문 이벤트
ㆍ기념품 제공
ㆍ청년 디자이너 협업 굿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단순 관람을 넘어 참여형 경험으로 확장된 도시 홍보 전략”이 현장 반응을 끌어낸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 “WDC 2028 부산”…글로벌 디자인 허브 도약
이번 홍보관은 단순 행사에 그치지 않고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 유치를 위한 핵심 전략의 일환이다.
“부산을 글로벌 디자인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한 사전 브랜딩 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ㆍ국제 디자인 네트워크 구축
ㆍ해외 디자인 기관과 협력 확대
ㆍ도시 브랜드 글로벌 확산
등 중장기 전략 기반을 마련했다.
■ 도시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 제시
부산시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인이 도시 전반과 시민의 삶에 작동하는 글로벌 선도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밀라노 디자인위크의 분산형 도시 운영 방식을 참고해 “부산형 도시 디자인 플랫폼 구축”도 검토 중이다.
■ 종합 분석
이번 성과는 단순한 해외 홍보를 넘어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 ‘디자인과 경험’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다.
특히
ㆍ감각 기반 도시 브랜딩
ㆍ체험형 콘텐츠
ㆍ산업·문화 융합 디자인
이라는 요소를 통해 “부산이 글로벌 디자인 도시로 도약할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출처: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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