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인사이트뉴스 박주환 기자] 기술의 발전이 인간을 소외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확체적 신념으로 제자들을 길러내는 교육자가 있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컴퓨터모바일융합학과의 전선도 교수는 IT 기술과 고도의 코딩 기술을 전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적 문제를 IT 기술로 해결하는 ‘따뜻한 공학도’ 양성에 매진하며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 교수는 IT 기술이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곳을 비추는 등불이 될 수 있다는 철학 아래,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에 인문학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결합한 독창적인 교육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전 교수의 철학은 강의실 안의 죽은 지식이 아닌, 살아 움직이는 ‘현장 프로젝트’를 통해 구체화된다. 전선도 교수가 지도하는 실습 시간은 여느 대학과는 풍경부터 다르다. 학생들은 단순히 주어진 예제 코드를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 제품 및 사회 문제 결부된 융합적인 IT 활용에 논의하고 관찰과 적용을 도전하도록 지도한다. 이처럼 전 교수는 “기술의 실마리는 화면 속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 속에 있다”며 현장 중심의 사고를 끊임없이 주문하고, 학생들이 기술의 사회적 효용성을 피부로 느끼게 한다.
전선도 교수가 이끄는 교육의 핵심은 ‘현장과의 거리 좁히기’에 있다. 교육 내용은 실제적인 연구와 현장 적용을 근거로 구성한다. 전 교수는 '심박 및 호흡 인식을 통한 AI 상태 인식' 등 자신의 전문 연구 분야를 IT 교육에 직접 접목한다. 특히 SW 및 코딩 교육은 ‘프로젝트 기반 캡스톤 디자인’을 통해 구체화한다. 학생들은 팀을 구성해 시장의 요구를 분석하고 실무형 솔루션을 제작하며, 전 교수는 PM이자 기술 멘토로서 현장 감각을 전수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졸업 후 별도 적응 기간 없이 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다.
산업체와의 협력 방식 또한 독보적이다. 전 교수는 시흥시 등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경기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닥터) 활동을 펼쳐왔으며, 학내 창업보육기업과도 다수의 R&D 사업을 수행했다. 이러한 현장 경험은 기업 밀착형 교육의 밑거름이 된다.
전 교수는 단순한 인력 공급을 넘어 기업과 학생이 동반 성장하는 ‘기술 공유형 생태계’를 지향한다. 지역 스타트업의 초기 서비스 구축에 학생들을 참여시키거나, 기업의 실제 데이터로 알고리즘을 개선하는 고도화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위 과정 중 이미 주니어 개발자 이상의 실무 감각을 갖추고, 기업은 우수 인재와 혁신 아이디어를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룬다. 이러한 노력은 취업률의 양적 성장을 넘어, 학생들이 핵심 개발자로 자리 잡는 질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선도 교수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중심의 산업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접목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뉴스메이커 선정 ‘올해를 빛낸 인물(모바일융합 분야)’ 및 ‘한국을 이끄는 혁신 리더’로 이름을 올렸다. 전 교수는 AI가 일자리를 대체하는 시대일수록, 역설적으로 AI를 활용해 전문성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 챗GPT 등 AI 도구 활용 능력을 핵심 역량으로 정의하고, 학생들이 단순 사용자를 넘어 AI 기반 코딩과 IT 기술 전문성을 확보하도록 지도한다. 향후 인공지능과 클라우드를 깊이 있게 접목해 복지, 환경, 안전 등 다양한 사회적 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그의 지도 아래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컴퓨터모바일융합학과는 IT 산업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났다. 현재 학과는 캡스톤 디자인, 자격증 취득 교육, 산업체 연계 프로젝트 등 실전형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의 기술적 역량 극대화와 취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전선도 교수는 2026년 7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원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협력하는 대규모 사업단을 이끈다. 해당 사업단은 미래 자동차 전장부품의 전파 검증 및 국제 표준화 연구 등을 수행하며, 이를 통해 미래차 및 AI·SW 기반 전자부품 산업에 필요한 핵심 연구 성과와 전문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오늘도 전 교수의 연구실 불은 꺼지지 않는다. 제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코드를 분석하며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고민하는 그의 모습에서 대한민국 IT 교육의 밝은 미래가 읽힌다. 차가운 0과 1의 디지털 세상 속에서 가장 인간적인 가치를 꽃피우려는 소중한 여정이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전선도 교수를 통해 실현되고 있다.
이 기사는 본지 공식 블로그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