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구 박사(전 총신대, 대신대 총장)
유대 나라는 우리나라와 같이 1948년 지금의 땅으로 나라를 세웠지만, 유대인들은 다윗 왕조부터 계산한다. 그래서 금 년이 유대력으로 5,786년 되는 해이다. 이스라엘은 지금 이란과 전쟁 중이다. 그러나 그들이 전쟁에는 능하지만, 불행하게도 메시아를 영접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아직도 유대 종교를 믿고 있다. 그러다 보니 정통파 유대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참된 메시아요, 구주로 영접하는 자들에게, 즉, 기독교로 개종한 유대인인 <메시아닉 쥬(Messianic Jew)>들에게 폭력과 테러를 일삼고 있다. 그들이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못한 이유 중에는 이사야 53장의 해석과 관련되어 있다.
이사야 53:1~2에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라고 이사야는 통탄한다. B.C 6세기에 이사야는 선지자의 통찰과 성령의 영감으로 장차 메시야이신 그리스도가 올 것을 내다 볼 뿐 아니라, 메시야의 고난과 죽음을 마치 현장에서 촬영하듯 디테일하게 예언하고 있다. 그는 메시야에 대해 설명하기를,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그가> 곤욕을 당하여도...<그는>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갔으나...」
그렇게 이사야 53장에서 <그가>라는 말이 십여 차례 나온다. 그리고 압권인 것은, 메시야를 가리켜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양>이다」라고 분명하게 예언하고 있다. 그럼에도 그 똑똑하다는 랍비들, 서기관들, 제사장들은, “<우리>와 <그가> 같은 인물이다!”라고 우긴다. 그들은 메시야를 거부하기 위해서 참 어리석은 해석을 하고 있다. 그러니 이스라엘인에게는 이사야 53장은 불편한 진실이자, 아킬레스건이다. 그러나 이 본문에 나타난 <그가> 메시야 임을 알 때, 뒤집어진 사례가 많다. 유명한 유대인 학자 긴스벍(Ginssberg) 박사는 이 본문에 녹아져,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개신교의 유명한 구약학자가 되었다. 그는 이사야서를 구약의 복음서라 할 만큼, 장차 구원의 주로서, 대속의 죽음을 당할 <어린양>으로 오실 것을 문자적으로 명쾌히 밝혔다. 그리고 이사야 35장 4절에는 「굳세어라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보복하시며 갚아 주실 것이라 하나님이 오사 너희를 구원하시리라」고 되어 있다.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의 고난과 십자가를 바로 옆에서 사진을 찍듯이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러니 이사야 53장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야!’라는 구약의 예언을 믿는 자는 분명한 그리스도인이다.
기독교는 믿음의 종교이다. 믿음이 없으면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러니 믿음이 있으면 말씀이 믿어지고, 예수를 구세주로 믿게 된다. 그리고 우리가 믿는 기독교는 교훈과 교양과 축복의 종교가 아니라, <생명의 종교>요, <속죄의 종교>다. 하나님은 성경 창세기에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메시야 곧 그리스도를 예언하고 있다. 그리고 그 예언대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오셨고, 우리를 위해 고난받으시고,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셨다. 이처럼 성경은 <십자가>와 <부활> 사건에 기초하고 있다. 그러니 메시야의 예언을 기록한 성경을 믿는 것이 참 신앙인이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이 세례받으러 나오시는 것을 보고,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요1:29)>라고 했다. 당시 사람들은 세례 요한의 외침을 다 알아들을 수 있었다. 왜냐하면 구약 때부터 ‘죄를 용서받으려면 속죄의 제물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수없이 들어 왔기 때문이다. 그러니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야 임을 소개하는 세례 요한은 증거는 너무도 정확하다.
신약 성경에서 <빌립>은 둘이다. 하나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한 분인 빌립이다. 그는 나다나엘을 전도하면서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다”라고 했다. 즉 ‘구약의 율법서와 예언서가 모두 주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다’고 말한 것이다. 이처럼 「성경 전부는 <하나님의 구속사>이다!」 또 한 분 집사 빌립을 살펴보자. 하루는 에티오피아의 내시가 여행 중에 이사야 53장을 읽고 있었다. 성령의 인도를 받고 온 빌립은 에티오피아 내시에게 ‘읽는 것을 깨닫느뇨?’라고 물었다. 그러자 구스인 내시는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냐?’ 그래서 빌립은 이사야 53장을 기초로 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했다고 한다(행8:35). 그러니 예수가 복음이고, 복음이 곧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다. 복음서에 나오는 사마리아 성 여인도 영안이 밝아져 예수를 향해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라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라”하자, 예수는 여인에게 “내가 그로라!”했다.
지금도 유대인들은 우리(We)와 그(He)를 구별 못 하는 깊은 잠에 빠져 있다. 그러나 분명히 이사야 53장은, 사복음서에 나타난 역사적 주 예수 그리스도 고난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그러므로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고,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에 <대속의 은혜>로 우리는 새롭게 될 것이다. 그러니 분명한 것은, 마지막 때 유대인들은 메시야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인 <그>를 깨닫고 통곡하며 뒤집어질 것이다.
고난주간에 부활의 찬란한 아침을 기다리고 바라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