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민간동물보호시설에서 보호 중인 동물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수의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진료하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찾아가는 동물보호시설 진료활동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예산 5천만 원이 반영된 신규 사업으로 추진된다. 도는 도내 민간동물보호시설을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수의사회와 협력해 총 15차례 현장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민간동물보호시설은 유실·유기되거나 학대를 받은 동물을 기증받거나 인수해 임시로 보호하는 곳으로, 개인이나 민간단체가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시설이다.
현장 진료에서는 보호동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건강검진, 예방접종, 질병 치료, 중성화 수술 등 필요한 수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는 민간에서 이어져 온 동물 보호 활동에 공공의 지원과 수의 전문성을 더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도민 제안이 정책으로 반영돼 실제 현장 지원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경기도는 올해 사업 운영 결과를 평가한 뒤 지속 사업으로 확대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민간동물보호시설은 3월 13일까지 경기도수의사회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시군 안내문과 경기도수의사회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경기도수의사회(031-242-0258)로 하면 된다.
정봉수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민간동물보호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보호가 필요한 동물을 돌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현장”이라며 “경기도는 경기도수의사회와 협력해 현장에 필요한 진료 지원을 강화하고 보호동물의 건강 관리와 민간 보호시설의 돌봄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