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에 한국행…화장품 현장 6년 경험 바탕으로 GIE 2026에서 한국 브랜드와 베트남 소비자 잇는다
19세에 홀로 한국 생활을 시작했던 베트남 출신 DAO THI THU TRANG이 이제는 한국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K-뷰티와 베트남 시장을 연결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약 7년간 서울에서 생활한 그는 명지대학교 국제통상학과를 졸업하고, 학업과 함께 한국 사회와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해 왔다. 특히 그가 오랜 시간 집중한 분야는 뷰티와 화장품이다.

약 6년간 화장품 상담과 세일즈 현장에서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왔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피부 고민과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어떤 제품이 적합한지 설명하고 제안하는 경험을 쌓았다.
대형 화장품 제조공장과 브랜드 현장도 직접 찾아다녔다. 화장품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브랜드가 어떤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되는지를 현장에서 경험하면서 한국 화장품 산업을 소비자의 시각과 판매 현장의 시각에서 함께 바라보게 됐다.
이러한 경험은 그가 가진 차별점이기도 하다. 베트남 소비자의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면서 동시에 한국에서 직접 K-뷰티 산업을 경험했다는 점이다.

최근 베트남 화장품 시장에서는 SNS와 인플루언서를 통한 제품 정보와 구매 결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2026년 발표된 연구에서도 소셜미디어를 통한 한국 메이크업 트렌드의 노출이 베트남 소비자의 한국 화장품 브랜드 인지도와 구매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DAO THI THU TRANG 역시 국내외 뷰티 브랜드와 협업하며 제품의 특징을 소비자가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로 전달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동남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과 프로모션 경험을 통해 국가별 소비자의 취향과 콘텐츠 방식이 서로 다르다는 점도 직접 경험했다.
그가 주목하는 것은 단순한 ‘K-뷰티 홍보’가 아니다. 좋은 한국 제품을 해외에 소개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한국 기업이 현지 소비자에게 어떻게 이야기해야 하는지,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지 연결하는 역할이다.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GIE 2026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에도 참여한다. 뷰티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의 기업과 국내외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뷰티 브랜드와 해외 소비자를 연결할 수 있는 협업 가능성을 넓혀갈 예정이다.
19세에 한국에 와 모든 것을 새롭게 배워야 했던 베트남 청년은 이제 한국에서 보낸 7년의 시간과 6년의 뷰티 현장 경험을 자신의 경쟁력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한국을 경험한 베트남인, 소비자를 직접 만나온 화장품 실무자, 그리고 한국 브랜드와 해외 시장을 연결할 수 있는 콘텐츠 마케터.
DAO THI THU TRANG이 앞으로 만들고 싶은 길은 분명하다. 한국에서 배운 K-뷰티의 경쟁력을 베트남을 비롯한 더 넓은 해외 시장의 소비자에게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