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원미경찰서(서장 경무관 김형률)는 지난 19일 경찰서 민원동에서 수사민원상담센터 법률상담 변호사 위촉식을 개최하고, 시민 중심의 공공 법률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부천원미경찰서 수사민원상담센터는 2016년 2월 첫 운영을 시작해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대표적인 경찰-법률 협업 서비스다. 인천지방변호사회 부천지회 소속 변호사 11명이 참여해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교대로 상주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법률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센터는 사전 예약 없이 방문만으로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높다. 형사사건뿐 아니라 민사·가사 절차 안내까지 폭넓은 상담이 이루어지며, 법률 지식이 부족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경찰서 민원동 1층에 위치해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같은 운영 방식은 경찰이 수사에 집중하는 동시에, 시민은 보다 전문적인 법률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단순한 민원 응대를 넘어, 사건 초기 단계에서부터 법률적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불필요한 분쟁을 줄이고, 피해자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형률 부천원미경찰서장은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의 상담은 시민의 시각에서 인권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경찰은 수사에 집중하고, 시민은 정확한 법률 정보를 제공받는 구조가 정착되면서 보다 신뢰받는 치안 서비스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형사절차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상담을 통해 사건의 방향을 명확히 하고,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장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수사지원팀장 김세경 경감도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세경 경감은 “수사민원상담센터는 단순한 상담 창구를 넘어 시민과 경찰, 법률 전문가를 연결하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초기 상담 단계에서부터 정확한 법률 안내가 이루어지면서 민원인의 만족도가 높고, 사건 처리 과정에서도 혼선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천원미경찰서는 이번 위촉식을 계기로 수사민원상담센터 운영을 더욱 내실화하고, 지역 주민에게 보다 신뢰받는 공공 법률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경찰과 변호사가 함께 만드는 협력 모델이 지역사회 인권 보호와 치안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