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TP의 기술닥터제 지원사업이 2026년 세종시 중소기업의 현장 문제 해결 창구로 다시 가동된다. 이번 기술닥터제 지원사업은 기술과 경영 전반의 애로를 줄이고,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종테크노파크는 세종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술(R&D), 경영, 규제 대응은 물론 마케팅, 수출, AI 활용까지 폭넓게 다룬다. 현장을 잘 아는 전문가가 직접 기업을 찾아간다는 점이 핵심이다. 기업은 단순 자문이 아닌 밀착형 지원을 통해 실제 문제를 점검하고 해법을 설계할 수 있다.
세종TP가 추진하는 2026년 기술닥터제 지원사업은 분야별 전문가인 기술닥터가 기업 현장을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업별 지원은 최대 7회 이내로 이뤄진다. 상담에 그치지 않고 현장 상황을 반영한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술사업화 전략이 필요한 기업은 시장 진입 방안을 점검받을 수 있다. 경영 개선이 필요한 기업은 조직 운영과 사업 구조를 다시 짚어볼 수 있다. 마케팅과 수출 분야에서도 기업 상황에 맞춘 실행형 조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AI 활용 분야가 새롭게 도입됐다. 이는 디지털 전환을 고민하는 지역기업 수요를 반영한 조치다. 생산공정 개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서비스 고도화 같은 과제를 안고 있는 기업에게는 의미가 크다. 기술닥터제 지원사업 안에서 AI 활용 컨설팅이 포함되면서, 기업은 단순한 유행 대응이 아니라 실제 업무 효율 향상 방안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제조 현장에서는 공정 효율화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고객 대응과 데이터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여지도 커진다. 세종TP는 이를 통해 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더 깊이 진단하는 장치도 마련됐다. 세종TP는 성장도약기업진단을 통해 2025년 사업화 지원기업 가운데 추가 도약이 필요한 기업을 선별할 예정이다. 선별된 기업에는 심층 진단이 제공된다. 여기에 신사업 발굴과 사업 다각화를 위한 맞춤형 성장전략, 실행 로드맵도 함께 제시된다. 단기 처방보다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만드는 데 무게를 둔 셈이다. 지원기업 입장에서는 현재의 문제 해결과 미래 전략 수립을 한 번에 점검할 기회가 될 수 있다.
연계 지원도 강화된다. 세종지역 기업지원서비스 안내를 비롯해 정부 R&D 및 비R&D 지원사업 연계, 조달 혁신제품, 국가 품질상 등 주요 사업 참여를 위한 컨설팅도 제공된다. 이는 개별 기업이 놓치기 쉬운 제도와 기회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결국 기술닥터제 지원사업은 한 번의 자문 사업이 아니라, 기업의 사업 참여 역량을 높이고 성과 창출 가능성을 키우는 종합 지원 체계에 가깝다. 지역기업이 필요한 지원을 더 정확히 찾고, 실제 성과로 이어가도록 돕는 구조다.
양현봉 세종TP 원장은 이번 기술닥터제가 기존 기술·경영 컨설팅에 더해 AI 활용 분야를 새롭게 도입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기업이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도 전했다. 이 발언은 이번 사업의 방향을 분명히 보여준다. 단순한 애로 해소를 넘어서, 산업 변화에 대응할 체력을 길러주겠다는 의미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세종TP와 세종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신청은 세종기업지원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기술닥터제 지원사업은 현장 문제를 빠르게 짚고, 성장 전략까지 연결해준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다. 기술, 경영, 수출, AI 전환까지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는 이번 모집은 세종지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기회가 될 전망이다. 빠르게 바뀌는 시장 환경에서 필요한 것은 추상적 구호가 아니라 실행 가능한 처방이다. 세종TP의 이번 기술닥터제는 그 해답을 기업 현장에서 찾겠다는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