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대표 조경수 산지인 전의 묘목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제19회 세종 전의 조경수 묘목축제가 막을 올렸다. 판매와 체험, 공연을 한데 묶은 이번 행사는 세종의 봄을 알리는 대표 축제로 떠올랐다.
제19회 세종 전의 조경수 묘목축제가 20일 세종묘목플랫폼에서 개막했다. 전의 묘목축제는 전국 대표 조경수 산지인 전의 지역의 강점을 시민에게 직접 보여주는 현장형 축제다. 개막 첫날부터 행사장은 묘목을 사려는 시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붐볐다. 전의 묘목축제의 인기를 입증한 장면이었다.
현장에서는 품질 좋은 조경수와 유실수 묘목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다. 시민들은 집과 마당, 텃밭에 어울리는 나무를 살피며 구매에 나섰다. 묘목 판매부스마다 발길이 이어졌다. 봄철 식재를 준비하는 방문객에게는 실용적인 장터였다. 전의 묘목축제는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전의 묘목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로 작동했다.
체험 프로그램도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공기 놀이틀과 블록 놀이, 얼굴 그림 그리기, 반려화분 만들기 등이 운영됐다. 아이들은 몸으로 놀고 손으로 만들며 축제를 즐겼다. 부모들은 봄나들이와 체험을 함께 누렸다. 덕분에 행사장은 장터와 놀이터, 쉼터의 성격을 동시에 갖췄다.

축제는 22일까지 이어진다. 21일부터 22일까지는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풍선마술, 밴드공연, 난타공연이 더해진다. 주민이 무대의 주인공이 된다는 점도 이번 축제의 특징이다. 관람객은 묘목을 고르고 공연을 즐기며 하루를 채울 수 있다. 여기에 푸드트럭과 먹거리 구역, 관람석도 마련돼 머무는 즐거움을 높인다.
행사장에서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도 진행된다. 블루베리와 무늬쥐똥나무 등 묘목을 매일 선착순 500주씩 무료 배부한다. 생활 속 녹색 문화를 확산하려는 취지가 담겼다. 전의 묘목축제가 시민 참여형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단순히 보고 사는 축제를 넘어, 나무를 직접 키우는 경험으로 이어지게 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전의 묘목축제가 시민과 함께하는 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주말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 만큼 많은 시민이 찾아 봄의 정취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의 봄은 꽃만으로 오지 않는다. 전의 묘목축제처럼 지역의 산업과 문화, 시민의 일상이 어우러질 때 더 선명하게 완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