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 이란 대사관 긴급 회견… “170명 여학생 희생은 명백한 전쟁 범죄”
- 사이드 쿠제치 대사, 미·이스라엘 공습 규탄하며 희생자 기리는 ‘1분간 묵념’ 제안
- “교육 시설 타격은 테러 행위”… 국제사회의 침묵 비판 및 강력한 보복 대응 천명
- 전문가 제언: “민간인 희생에 따른 국제 여론 악화… 중동 분쟁의 도덕적 정당성 논쟁 가속화”
현지 시간 2026년 3월 5일 오전, 사이드 쿠제치(Said Kuzechi) 주한 이란 대사가 서울 용산구 대사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미·이스라엘 합동 공습으로 발생한 민간인 참상을 폭로하며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쿠제치 대사는 특히 이번 공습으로 학교에 머물던 170명 이상의 어린 여학생들이 목숨을 잃었음을 공식 확인하며, 회견 시작 전 취재진에게 이들을 기리는 1분간의 묵념을 제안했다. 이란 정부는 이번 사태를 민간인과 교육 시설을 겨냥한 명백한 전쟁 범죄로 규정하고,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무자비한 보복이 뒤따를 것임을 경고했다.
침통한 표정으로 단상에 오른 쿠제치 대사는 공습 직후 이스파한과 테헤란 외곽 지역의 피해 사진을 공개했다. 대사는 "미국의 첨단 AI 무기와 이스라엘의 미사일이 향한 곳은 군사 시설이 아닌, 꿈을 키우던 어린 여학생들의 학교였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란 정부 집계에 따르면, 이번 단일 공습으로 최소 170명의 여학생이 현장에서 사망하거나 실종되었으며, 이는 최근 중동 분쟁 중 발생한 단일 민간인 피해 규모로는 최대치다. 대사는 이들의 희생이 '부수적 피해'가 아닌 의도적인 공포 조성을 위한 테러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미국·이스라엘 규탄 및 보복 의지 천명 쿠제치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4주 전쟁' 타임라인과 이스라엘의 핵 시설 타격 명분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자신들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타국의 주권을 유린하고 어린아이들의 생명을 앗아가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스라엘이 내세우는 '예방적 타격'은 국제법상 근거가 없는 일방적 침략 행위이며, 미국이 배후에서 이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란 정부는 자국민의 피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할 것이며, 보복의 시기와 방법은 적들이 상상하지 못한 방식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제사회의 역할과 인도적 지원 촉구 회견 말미에 쿠제치 대사는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이번 참상에 침묵하지 말아 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외치던 국가들이 왜 이란의 어린 소녀들이 죽어갈 때는 눈을 감는가"라며 이중잣대를 비판했다. 이어 이란은 주권 수호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지만, 부상당한 민간인과 파괴된 교육 시설 복구를 위한 인도적 지원의 길은 열려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중동 내 전면전 확산을 우려하는 서방 국가들에 던지는 도덕적 압박이자, 국제 여론전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주한 이란 대사관의 이번 긴급 회견은 중동 전쟁이 단순한 군사 충돌을 넘어 심각한 인도주의적 재앙으로 번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의 객관적 지표를 직시할 때, 민간인 대량 살상이라는 변수는 전쟁의 명분과 국제적 지지 구도를 흔드는 결정적 요인이 될 전망이다. 언론사 연합 기자단을 대표하는 언론사 메디컬라이프는 향후 발전적인 전망을 토대로, 전쟁의 광기 속에서 무고한 어린 생명들이 더 이상 희생되지 않도록 국제사회의 즉각적인 중재와 인도적 휴전 협상이 개시 되어야 함을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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