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2026년 2월 27일] 한·일 영화 산업이 AI 기술을 중심으로 새로운 공동 제작 모델을 모색하는 ‘한·일 영화·드라마 AI 제작 협의식’이 27일 서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완성된 작품 발표가 아닌, AI 기반 영화·드라마 공동 제작의 방향성과 철학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행사는 일본 마이크 홀딩스·그랜드 샤렛트 엔터테인먼트 모리다 준 회장을 중심으로, 소조 인터내셔널 최종임 회장과 필름크루 코리아 김종호 대표가 함께 준비를 총괄했다. 양국 제작진은 사전 기획 단계부터 제작 철학과 협력 구조를 공유하며 장기적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해왔다.
■ 2월 26일 – 오야마 감독 인터뷰
〈361〉 글로벌 스테이지 할리우드 2025 3관왕

[사진1 – 오야마 감독 인터뷰]
일본 측 주요 인사인 오야마 감독은 일정상 27일 협의식에 참석하지 못해, 26일 별도의 인터뷰를 통해 한·일 협업과 AI 시대 영화 제작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오야마 감독의 영화 〈361〉은 ‘글로벌 스테이지 할리우드 2025’에서
▲ 최우수 신인 남우상
▲ 신인 여우상
▲ 신인 감독상
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이는 일본 신진 감독의 작품이 국제 무대에서 예술성과 연출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는 인터뷰에서 “저에게 영화는 ‘이미지’입니다. 뇌리에 즉각적으로 박히는 장면이 중요합니다. 단순한 이야기 전달이 아니라, 인상으로 남는 장면을 만드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30대까지는 들어오는 작품을 모두 받아들였지만, 40대 이후에는 사회적 영향과 의미를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과 프랑스의 이민 문제를 다룬 작품을 준비 중이며, 칸 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남쪽 섬을 배경으로 한 싱글파더와 장애를 가진 아들의 로드무비 구상도 공개했다.
한·일 합작에 대한 질문에 그는 “휴먼과 판타지를 결합한 장르는 양국 관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답했다.
“어릴 적 오사카에서 한국 친구들과 함께 자랐다. 한국의 열정은 매우 뜨겁다. 형식적인 교류가 아니라 진심으로 소통하는 합작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 2월 27일 – 한·일 영화·드라마 AI 제작 협의식
완성된 작품이 아닌 ‘제작 철학’을 공유하다

[사진2 – 협의식 단체 사진]
27일 열린 협의식은 기존의 합작 발표 형식과는 달랐다. 완성된 프로젝트를 공개하는 대신,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공동 제작 모델의 철학과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신승수 감독, STORY POOL 안형철 대표, 마이크 홀딩스 모리다 준 회장, 마에다 케이지 프로듀서, 배우 가빈, 박아연, 일본 배우 호시노 나오, 메구미(은비)가 참석했다.
■ “기술은 도구, 감성은 중심” – 창작 철학 공유
신승수 감독은 “AI는 연출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창작을 확장하는 도구”라며 “최종적인 감정의 선택과 책임은 인간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안형철 대표는 “이번 협의는 단발성 프로젝트가 아니라, 한·일 공동 제작 플랫폼을 설계하는 첫 단계”라며 “IP 기획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확장 구조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리다 준 회장은 “AI 시대에는 기술 도입보다 방향성 공유가 우선”이라며 “이번 협의는 제작 모델을 재설계하는 선언”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에서 출발하는 공동 제작 표준 모델을 구축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에다 케이지 프로듀서는 “AI는 제작을 효율화할 수 있지만 이야기의 중심은 인간”이라며 “기술과 감성의 균형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 배우들의 참여 의미
“출연 발표가 아닌 제작 철학에 대한 동참”

호시노 나오는 과거 한국 배우 및 오야마 감독과 작업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문화 차이는 벽이 아니라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기반 제작은 배우에게도 도전이지만, 감정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메구미(은비)는 “한국과 일본을 잇는 배우가 되고 싶다. 기술이 발전해도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인간의 감정”이라고 밝혔다.
가빈은 “이번 자리는 출연 발표가 아니라 제작 철학에 동참하는 선언”이라며 “기술 위에 인간의 감정을 얹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아연은 “신인 배우로서 AI 기반 제작의 출발점에 함께하는 것은 큰 의미”라며 “결국 관객에게 전달되는 것은 진심 어린 감정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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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의서 체결 – 공동 제작의 공식화

[사진3 – 협의서 체결 후 (김종호, 안형철, 모리다 준)]
협의식의 핵심은 ‘한·일 영화·드라마 AI 공동 제작 협의서’ 체결이었다.
필름크루 코리아 김종호 대표, STORY POOL 안형철 대표, 마이크 홀딩스 모리다 준 회장이 협의서에 서명하며 공동 제작의 방향성을 공식화했다.
이번 협의는 단순한 업무 협약이 아닌, AI 기반 제작 환경에서 인간 중심 창작을 지향하는 공동 선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 결론 – 아시아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제작 모델
2월 26일 오야마 감독 인터뷰는 문화적 교류의 방향성을 제시했고, 2월 27일 협의식은 AI 기반 공동 제작 구조를 공식화했다.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는 시대, 한·일 영화 산업은 기술 이전에 철학을 공유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는 단순한 합작 발표가 아니라, 아시아에서 출발하는 새로운 공동 제작 모델의 첫걸음이다.
담당자 문의 : 필름크루 코리아 김종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