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FC는 2월 26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격수 드니 부앙가와 2028년까지 지명 선수(Designated Player) 계약 연장을 체결했고, 2029-2030시즌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부앙가는 손흥민과 함께 LAFC의 우승 프로젝트를 이어가게 됐다.
1994년생 프랑스 출신 공격수 부앙가는 2022년 LAFC 유니폼을 입은 이후 팀의 상징적인 존재로 성장했다. 특히 2023시즌 부터 3년 연속 리그 20골 이상을 기록하며 MLS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1경기에서 24골을 터뜨리며 득점 2위에 오르는 등 변함없는 결정력을 과시했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타 미국 구단과 브라질 구단의 러브 콜을 받았지만, 부앙가는 결국 LAFC 잔류를 택했다. 구단과 도시, 그리고 우승을 향한 확신이 그의 선택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여름 손흥민이 LAFC에 합류한 뒤 두 선수의 시너지는 폭발적이었다. 손흥민이 본격적으로 팀에 녹아든 9월 산호세전 이후, 부앙가는 리그 9경기에서 무려 11골을 몰아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스피드와 침투, 부앙가의 날카로운 마무리가 맞물리며 LAFC 공격은 MLS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았다.
올 시즌 출발도 좋다. 부앙가는 레알 에스파냐와의 북 중미 챔피언스컵 1차전에서 해트 트릭을 기록했고, 인터 마이애미와의 리그 개막전에서도 1골 1도움을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손흥민과 함께 한층 더 완성된 공격 조합이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부앙가는 재계약 소감에서 “LAFC가 지금껏 보여준 신뢰에 감사한다. 처음부터 나와 내 가족은 LA를 집처럼 느꼈다”라며 “이 팀을 대표할 수 있어 영광이고, 계속 성장하고 우승하며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고 싶다”고 밝혔다.
손흥민과 부앙가, 두 슈퍼스타가 이끄는 LAFC는 이제 분명한 목표를 향해 달린다. 재계약으로 굳건해진 동행 속에, ‘손-부앙가 듀오’가 MLS 정상과 대륙 무대를 동시에 정조준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