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톨리아 통신은 이란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둘러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입장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참의장이 이란과의 전쟁을 반대한다는 언론 보도를 정면으로 부인하며, 군 지휘부는 자신의 결정을 전적으로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외교적 합의가 최우선이지만, 협상이 결렬될 경우, 이란이 직면하게 될 결과는 매우 참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내부 소식통은 군 수뇌부가 장기전의 위험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주장하여 정부 내의 견해 차이를 암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긴장감 속에 독일과 스웨덴 등 주변국들은 자국민에게 이란 철수 권고를 내리며 사태의 심각성을 반영하고 있다.
트럼프의 '10일 카운트다운', 중동의 운명 가를 최후통첩
중동의 화약고가 폭발 임계점에 도달했다. 독일과 스웨덴이 자국민에게 이란 즉시 대피령을 내린 가운데, 이란은 러시아와 함께 인도양에서 대규모 해상 합동 훈련을 전개하며 맞불을 놨다. 미국 또한 시리아 카스락 기지에서 철수를 시작하며 전력 재배치에 돌입했다. 이 혼돈의 정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합의가 없으면 비극뿐"이라는 사실상의 최후통첩을 날렸다. 이른바 '10일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지금, 우리가 직면한 3가지 핵심 쟁점을 짚어본다.
미국, 군 내부 결속 과시: "불화설은 100% 가짜 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댄 케인 합참의장이 이란과의 전쟁에 반대한다는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이를 '가짜 뉴스'로 규정하며 행정부와 군 수뇌부 사이의 균열이 없음을 강조했다. 케인 장군이 군을 완벽히 장악하고 있으며, 자신의 명령에 따라 언제든 강력한 군사 행동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신뢰를 보냈다. 이는 대외적으로 미국의 결정력이 단일대오를 유지하고 있음을 과시해 이란의 오판을 막으려는 고도의 심리전이다.
낙관적 승리론의 이면: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
트럼프는 케인 장군의 입장을 빌려 "군사적 결정이 내려지면 매우 쉽게 승리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펼쳤다. 하지만 이는 '액시오스' 등 내부 소식통의 보도와 정면으로 배치된다. 군 전문가들은 이란과의 충돌이 장기적인 늪(Quagmire)이 될 위험이 크다고 경고한다. 지도자가 전략적 신중함보다 '쉬운 승리'라는 프레임에 매몰될 경우, 과거 중동에서 반복되었던 지정학적 오판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최종 결정권자는 오직 한 사람: "결정은 내가 한다"
이번 메시지의 본질은 결국 트럼프 자신의 결단에 있다. 그는 이란 정권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와 국민을 향해 전례 없는 고강도 압박을 쏟아냈다. 협상을 선호한다고 말하면서도, 결렬 시 닥쳐올 참혹한 결과를 예고하며 테헤란에 선택을 강요했다. 이러한 초강수 압박은 상대의 항복을 받아내는 도구가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적대국의 결사 항전 의지를 자극해 파국을 앞당기는 양날의 검이 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