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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쿤심 심현주 대표 “부자는 한 나라에 답을 두지 않는다”…해외 부동산을 ‘설계 도구’로 본다!

『국경을 넘는 부자들』로 보는 국가별 자산 설계의 기준

출처 - 한국AI부동산포럼 이미지FX

국내 부동산 시장이 규제와 세제 변화, 지역별 양극화 속에서 복잡한 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자산가들의 시선은 점점 국경 밖으로 향하고 있다. 단순한 수익 다변화 차원을 넘어, 세금과 상속, 자녀 교육, 거주 전략까지 함께 설계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타이쿤심 심현주 대표의 저서 『국경을 넘는 부자들』은 이러한 흐름을 배경으로 해외 부동산을 ‘투자 상품’이 아닌 ‘자산 설계의 도구’로 바라본다.

 

심현주 대표는 공인중개사로 활동하며 자산가 상담을 다수 진행해 온 현장형 전문가다. 책은 해외 부동산을 권유하거나 미화하기보다, 왜 자산가들이 여러 국가를 비교하고 각 나라에 서로 다른 역할을 부여하는지에 초점을 둔다. “부자는 한 나라에 답을 두지 않는다”는 문장은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다.

 

책의 5장에서 제시하는 국가별 전략은 그 관점을 구체화한다. 미국 부동산의 경우, 심 대표는 ‘가격 상승’보다 구조적 안정성을 먼저 짚는다. 최근 미국은 고금리 기조가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지역별 편차가 심화되고 있다. 글로벌 자산가들이 미국을 선택하는 이유는 단순한 시세 차익이 아니라 법·세금 체계의 예측 가능성과 시장의 깊이에 있다는 분석이다. 임대 운영의 구조, 양도 차익 과세 방식, 상속과 증여 계획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하와이와 호주, 말레이시아에 대한 서술도 단순한 ‘관광지 투자’ 관점과는 거리가 있다. 하와이는 미국 본토와 다른 세부 규정과 높은 진입 비용을 동반하지만, 장기 보유 관점에서는 자산 보존 수단으로 검토된다. 호주는 거주와 교육을 연계한 전략이 자주 언급되는 시장이며, 말레이시아는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지만 환율과 관리 구조, 현지 법률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각 국가의 장점보다 “어떤 목적에 부합하는가”를 묻는 방식이 특징적이다.

 

일본 부동산을 ‘저평가 기회’로 언급하는 부분도 흥미롭다. 엔화 약세와 금리 환경으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심 대표는 단순한 가격 매력만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인구 구조와 지역별 수요, 임대 수익 구조, 관리 비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평가라는 단어가 곧 기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최근 해외 투자 열풍에 대한 경계도 담겨 있다.

 

유럽의 안도라와 중동의 두바이는 선택 기준이 더욱 뚜렷하다. 세금 체계, 거주 요건, 자산 이전의 자유도, 정치적 안정성 등 복합 요소가 작용한다. 특히 두바이는 최근 몇 년간 외국인 투자 유입이 늘며 주목받고 있지만, 시장 변동성과 규제 환경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국가별로 ‘수익을 만드는 역할’과 ‘자산을 지키는 역할’을 구분해야 한다는 심 대표의 설명은 해외 부동산을 다층적 전략으로 이해하게 한다.

 

최근 글로벌 자산 배분 트렌드는 단일 시장 집중을 지양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국제 투자 통계에서도 북미와 중동, 일부 아시아 시장으로의 자본 이동이 증가하는 흐름이 관찰된다. 그러나 『국경을 넘는 부자들』은 이러한 흐름을 추종하기보다, 각국의 제도와 세금, 절차를 이해한 뒤에야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을 반복한다. 해외 부동산 투자는 정보의 양이 아니라 설계의 깊이로 결정된다는 것이다.

 

결국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은 단순하다.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자산을 설계할 것인가.” 타이쿤심 심현주 대표는 국가별 시장을 나열하는 대신, 자산가들이 실제로 고민하는 기준을 구조화한다. 국경을 넘는 선택은 화려한 수익의 문제가 아니라, 책임과 전략의 문제라는 점에서 이 책은 해외 부동산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하나의 기준선을 제시한다.

작성 2026.02.12 18:37 수정 2026.02.13 13:22

RSS피드 기사제공처 : 한국AI부동산신문 / 등록기자: 김성욱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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