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자·저시력자 배려한 가독성 중심 행정…2026년까지 전 세목 확대
세종시가 시민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납세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제1기분 자동차세 고지서부터 도입된 ‘큰 글씨 고지서’는 고령자와 저시력자 등 정보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을 배려하여 설계되었다.
기존 고지서는 작은 글씨에 빼곡한 정보로 구성되어 있어 주요 내용을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세종시는 고지서 내 핵심 항목인 과세대상, 과세기간, 납부 세액, 계좌번호 등을 큼직하게 키우고 중앙에 배치해 가독성을 대폭 개선하였다. 세금 안내문 하나에도 세심한 배려를 담은 셈이다.
이번 변화는 단순한 서체 확대를 넘어, 세무 행정 전반의 질을 향상시키고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세종시는 자동차세를 시작으로 올해 재산세, 주민세, 내년에는 등록면허세 고지서까지 큰 글씨 형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세금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납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납세 편의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 접근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고령자와 취약계층은 물론, 모든 시민이 동등하게 세무 정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납세자 중심 행정’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
[이윤주 기자:e8681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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