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 오룡지구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축적된 지역 기반 자원순환 활동이 업사이클 아트 전시로 확장되며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PLASTIC REBORN - 병뚜껑의 무한한 가능성’ 전시는 오는 4월 30일까지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9층 Gallery H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오룡지구에서 활동해온 다양한 주체들의 협업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지역 도시재생의 핵심 주체인 다시빛나는협동조합과 자원순환 기반 연구를 이어온 우리동네플라스틱연구소(플라랩)가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과거 골목상권 활성화 활동에 참여했던 지역 작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플라랩이 수거하고 가공한 폐플라스틱, 특히 병뚜껑을 활용해 제작됐다. 이정식, 이지수, 박주은 등 5개 팀의 작가들은 동일한 재료를 각기 다른 예술적 방식으로 해석해 업사이클링의 가능성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예술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자원순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플라랩 이종영 대표는 “일상에서 쉽게 버려지는 작은 플라스틱도 새로운 가치로 재탄생할 수 있다”며 “오룡지구에서 시작된 자원순환의 흐름이 지역을 넘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안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러한 민관 협력 기반의 활동을 지원하며 도시재생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해당 기관은 천안역세권, 남산지구, 봉명지구 등 다양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며 주민 참여형 도시 환경 개선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오룡지구 특화재생사업을 통해 자생적 경제 기반과 지역 자원 활용 모델을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전시는 도시재생이 단순한 물리적 환경 개선을 넘어, 자원순환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