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현대미술 아트페어 ‘Art Shopping Paris 2026’에서 한국 AI 아트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대한민국 AI 아티스트이자 영화감독인 장인보 감독은 지난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내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열린 이번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장 감독 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전 세계 25개국 이상에서 100여 명의 작가와 갤러리가 참여한 대규모 행사로, 5만여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 장 감독 측은 장 감독이 이번 무대에서 한국 AI 아티스트 최초로 초청받아 공식 데뷔했으며,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선보인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교류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장 감독은 이번 전시에서 아트플러스 갤러리와 글로벌 K의 ‘K-ART Rising Star’ 기획전을 통해 대표작들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출품작 가운데 ‘상상 너머의 시선’은 일본 오사카 전시와 동물 아트·AI 아트 전시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초현실주의적 화면을 통해 AI가 포착한 고양이의 시선을 독창적으로 풀어낸 작업이라고 소개했다.
또 다른 대표작인 ‘한복의 소녀’ 시리즈는 한국 전통 자개 문양에 아이돌, 꽃, 동물, 자연 등 현대적 소재를 결합해 AI 기술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장 감독 측은 이 시리즈가 한국적 정서와 미래적 감각이 공존하는 K-AI 아트의 정수를 보여주며, 현지 컬렉터와 전시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 감독 측은 현지 전시 관계자들이 그의 작업에 대해 동시대 미술 환경의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이자 기술이 예술의 확장 가능성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작업이라는 평가를 내놨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한·불 수교 140주년이라는 상징성과 파리, 루브르라는 장소성이 맞물리며 기술과 인간,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새로운 예술의 흐름을 보여주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장 감독을 포함해 20명의 한국 작가가 참여해 회화, 팝아트, 사진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다. 아트플러스 갤러리 측은 참여 작가들이 ‘Artist of the Year 2026’ 후보로 자동 등록됐으며, 이번 전시가 유럽 미술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됐다고 밝혔다.
장인보 감독은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사유와 감정을 확장하는 창작 파트너”라며 “한·불 수교 14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루브르에서 한국 AI 아트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아트플러스 갤러리 조정일 대표는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이 기술과 결합해 얼마나 혁신적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 보여준 전환점”이라며 “파리에서 시작된 흐름을 서울 연계 전시 프로그램으로 이어가 K-아트의 글로벌 행보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K-AI 아트가 세계 미술시장 안에서 하나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읽힌다. 파리에서 시작된 장인보 감독의 실험이 앞으로 서울과 글로벌 무대에서 어떤 확장성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