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창작 공연이 전통과 세계 고전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관객과 만난다.
금천문화재단은 오는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금천뮤지컬센터에서 공연장상주단체 기획공연 ‘봉쥬르, 독퇴흐 크노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예술단체 창작하는 타루가 참여하는 공연으로, 프랑스 희곡 ‘크노크, 어쩌면 의학의 승리’를 판소리와 민요를 기반으로 재해석한 소리극 형태의 블랙코미디다. 특히 2026년 한·프 수교 140주년을 맞아 기획된 작품으로, 서로 다른 문화권의 예술을 접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봉쥬르, 독퇴흐 크노크!’는 ‘창작하는 타루’가 선보이는 세계 고전 레퍼토리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전통예술의 소리와 리듬감 있는 언어 표현에 현대적인 연출을 더해 기존 공연과 차별화된 무대 미학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한국적 정서로 세계 고전을 재해석하는 ‘K-소리극’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공연은 지난해 금나래아트홀에서 초연된 이후, 이번에는 소극장 형태의 무대로 옮겨 보다 집중도 높은 공연 환경을 마련했다. 무대와 객석 간 거리를 좁히고 간결한 무대 구성을 통해 배우의 표현력을 극대화하고,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창작하는 타루’는 2024년부터 3년 연속 공연장상주단체로 선정된 중견 예술단체로,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동시대적 메시지를 담은 창작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서영철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프랑스 고전을 한국 전통 소리로 풀어낸 창작 작품으로, 문화 간 교류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