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의 디지털 역량과 윤리 의식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스마트유스센터는 지난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국가 청소년수련활동인증 프로그램 ‘인공지능 시대 청소년을 위한 AI 윤리’를 운영하고, 교육 효과를 분석한 결과 디지털 리터러시와 비판적 사고 능력이 모두 향상됐다고 밝혔다.
사전·사후 효과성 검사 결과 전체 평균 점수는 0.28점 상승했으며, 디지털 리터러시 영역은 0.34점, 비판적 사고 영역은 0.20점 각각 증가했다. 특히 ‘다양한 관점에서 판단하는 능력’과 ‘정보를 다양한 형태로 변환하는 능력’ 항목에서 각각 0.5점의 높은 상승폭을 보이며, 학습이 실제 사고 방식 변화로 이어졌음을 시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AI 기술을 단순히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윤리적 기준을 바탕으로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 과정은 AI의 개념과 원리 이해부터 시작해, 기술의 한계와 사회적 영향까지 폭넓게 다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후반부에서는 딥페이크 영상과 음성 합성 기술, 개인정보 침해 문제 등을 중심으로 실제 사례 기반 실습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실제 콘텐츠와 AI 생성물을 비교·분석하며 허위정보를 식별하는 능력을 키우고, 기술 오남용에 따른 사회적 문제와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또한 프로그램 전 과정에서 발표와 참여형 활동을 병행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의견을 표현하는 기회를 확대했다. 마지막에는 학습 내용을 적용하는 ‘골든벨’ 형식의 활동을 통해 이해도를 점검하고 실천적 역량을 강화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AI로 인한 위험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됐다”, “기술을 사용할 때 스스로 기준을 세울 수 있게 됐다”는 반응을 보이며, 단순 지식 습득을 넘어 태도 변화로 이어진 점을 강조했다.
백기웅 관장은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청소년들의 윤리 의식과 비판적 사고 역량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이번 교육이 청소년들이 AI 시대를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초스마트유스센터는 4차 산업 기반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참여형 활동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