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달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당사자와 가족을 위한 통합 정보를 제공하는 대규모 전시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제4회 오티즘엑스포(Autism Expo 2026)’가 오는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서플러스글로벌과 함께웃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함께웃는재단과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행사는 ‘꿈을 그리다, 함께 그리다’를 슬로건으로 발달장애인의 삶 전반을 조명하고, 당사자와 가족, 시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기획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굿피플, 현대해상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후원에 참여해 행사 규모를 확대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복지, 의료, 교육, 치료 등 발달장애 관련 12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보조공학 기기와 최신 지원 기술이 소개돼 관련 산업의 최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행사는 단순 전시를 넘어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티즘 스쿨’에서는 국내외 전문가 강연이 진행되며, ‘오티즘 톡스’를 통해 당사자와 가족의 실제 경험을 공유한다. 또한 발달장애 예술인의 공연과 전시가 결합된 ‘오티즘 아트 페스티벌’과 ‘오티즘 아트 갤러리’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관람객 참여형 공간도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사진 촬영 공간인 ‘오티즘 사진관’과 관련 제품 및 도서를 소개하는 ‘오티즘 마켓’이 운영되며,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특히 발달장애 당사자의 편의를 고려한 환경 설계가 눈에 띈다. 심신 안정실과 쿨링존, 감각친화 공간인 ‘센서리 프렌들리 존’을 마련해 감각 과부하를 최소화하고 보다 편안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발달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함께 실질적인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웅 함께웃는재단 이사장은 “엑스포가 당사자와 가족에게는 유익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되고, 사회 전반에는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 당사자와 가족뿐 아니라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