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과 예술의 도시 광주에서 대금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는 대금 제작자 김웅이 지역 문화예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악기 제작을 넘어 연주, 교육, 체험 프로그램까지 아우르며 ‘대금을 가장 쉽게 즐길 수 있는 문화’로 확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웅 제작자는 20여 년간 3,000점 이상의 대금을 제작해 온 장인으로, 전통 대금의 맥을 잇는 동시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개량 대금을 개발해 왔다.

특히 양악 연주가 가능한 대금 제작을 통해 대중음악, 트로트, OST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하며 대금의 접근성을 크게 넓혔다.
현재 김웅 제작자는 광주를 기반으로 한 문화공간 ‘산내들 아트갤러리’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곳에서는 대금 제작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교육이 운영되며, 지역 주민들과 호흡하는 생활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광주 지역의 문화적 특성과 맞물린 활동이 눈길을 끈다.
예향(藝鄕)으로 불리는 광주는 전통과 현대 예술이 공존하는 도시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김웅 제작자는 이러한 지역적 기반을 바탕으로 학교 국악기 음악수업, 복지기관 프로그램, 지역 행사 및 축제 공연 등을 통해 대금을 일상 속 문화로 확산시키고 있다.
그의 활동은 단순한 예술을 넘어 사회적 가치로도 이어지고 있다.


요양원과 복지시설을 찾아가는 재능 기부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즐거움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연결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김웅 제작자의 대금은 해외 20여 개국에 보급되며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지역에서 시작된 작은 울림이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는 셈이다.
김웅 제작자는 “대금은 어렵고 낯선 악기가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이 되어야 한다”라며 “광주를 기반으로 대금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전통을 지키면서도 시대에 맞게 변화하는 시도, 그리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 활동. 대금 제작자 김웅의 행보는 광주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