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1) 좌에서 6번째 장인홍구로구청장이 식목일 행사에 함께 했던 구민들과 한 자리에 모여서 힘차게 구호하고있다.
4월 전국 산불 예방 강조 기간 중, 간밤에 봄비가 촉촉이 내린 3월 31일 오전 10시 30분. 구로구 궁동 산1-59 일대 궁동 4구역 주말농장 인근 야산에서는 제81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구청 관계자, 관내 인사, 시민단체장, 그리고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초청을 받은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임원 5명도 현장을 찾아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삽과 곡괭이를 들고 부드러워진 흙을 파내며, 구청이 준비한 1,700여 그루의 나무를 한 그루 한 그루 정성스럽게 심었다. 흙을 덮고 발로 꼭꼭 눌러주는 손길에는 단순한 식재를 넘어 ‘미래를 심는다’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
간밤에 내린 비가 무색하게, 현장은 바람 한 점 없는 온화한 날씨로 나무심기에 더없이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사진 2) 중앙에 장인홍 구로구청장이 화이팅으로 작업을 독려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끈 장면은 한 초등학생과 어르신이 함께 나무를 심는 모습이었다. 어린 학생이 “이 나무는 제가 커서 다시 보러 올 거예요”라고 말하자, 옆에서 삽을 잡아주던 어르신은 “그때는 이 나무가 너보다 훨씬 커 있을 거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그 주변에서는 자연스럽게 박수가 터져 나오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또 한 자원봉사자는 흙을 다지며 “요즘 산불 소식을 보면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렇게 직접 나무를 심으니 작은 실천이지만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도중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직접 삽을 들고 주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으며 “오늘 심는 이 나무들이 앞으로 구로의 숲을 지키고, 시민들의 쉼터가 될 것”이라며 “산불 예방과 녹지 확충은 모두의 책임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사진 3)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임원들이 나무를 심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행사 말미에는 참가자들이 서로 흙 묻은 장갑을 들어 보이며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도 이어졌다. 비에 젖어 촉촉해진 땅 위에 새롭게 뿌리내린 나무들처럼, 이날의 기억 또한 참가자들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았다.
행사를 마치고 하산 할 무렵 구청에서 마음을 담아 정성스럽게 준비한 아름다운 꽃 화분을 모든 참여자들에게 선물로 나누어 준 것은 또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모처럼 찾아온 춘봄의 끝자락을 더욱 따뜻하게 말미를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