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도에서 서울 잠실까지 올라온 고객이 있었다.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그만인 세상에, 굳이 오프라인 매장을 찾은 이유는 단 하나였다. 직접 눈으로 보고 싶었다는 것이다. 강원도 영월에서 찾아온 고객도 이유는 같았다.
이은상 대표는 그 장면들을 잊지 못한다. "온라인으로도 살 수 있는데 굳이 오신 거잖아요. 그게 저한테는 신뢰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에요."
8학군이 먼저 알아본 폰
캡틴모바일은 서울 잠실과 대치동에 오프라인 매장을 두고 전국 이커머스 사이트를 함께 운영하는 통신 전문 브랜드다.
이은상 대표가 캡틴폰을 런칭한 건 대치동 학부모들의 절박한 목소리에서 시작됐다. 폰을 뺏으면 아이와 원수가 되고, 그냥 두면 공부가 무너지는 딜레마. 시중의 자녀 제어 앱들은 번번이 뚫렸다.
"제어 앱은 아이들이 다 알아요. 설정에서 끄거나 VPN으로 우회하거나. 근본적으로 다른 게 필요했어요."
그가 찾은 답이 삼성 Knox와 대한민국 1등 자녀 보호 솔루션 엑스키퍼의 공식 협업으로 탄생한 A17 캡틴폰이었다. 앱 하나를 깐 것이 아니다. 기기 시스템 자체에 이중 삼중으로 잠긴 구조라, 초기화를 해도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재설치된다. 어떤 방법으로도 우회가 불가능한 구조다.
카카오톡 텍스트 대화만 허용하고 링크·광고·검색은 전부 차단한 안심형 버전과, 플레이스토어 자체를 없애고 전화·문자·영단어 사전·카메라만 남긴 완전 차단형 버전. 두 가지 맞춤 설계는 8학군 학부모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대치동 에디션이라고 부르는 완전 차단형은 요즘 없어서 못 팔아요. 학부모님들이 박스째 쓸어가세요."

거제도에서 영월까지 전국이 찾는 이유
캡틴폰의 입소문은 수도권을 넘어섰다. 전국에서 굳이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생겨났다. 이 대표는 이를 캡틴모바일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본다.
"온라인에서만 파는 곳은 문제가 생겼을 때 연락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여기 있어요. 매장에 나와 있어요. 그게 신뢰예요."
캡틴모바일의 온라인 채널은 별도의 온라인 사무실을 두고 운영되는 독립적인 영업 채널이다. 전화와 카카오톡 상담부터 주문과 결제까지 온라인에서 모든 것이 해결된다.
오늘 주문하면 내일 받아볼 수 있는 빠른 배송 시스템까지 갖췄다.
"손가락 하나만으로 집에서 편하게 최저가로 만나볼 수 있어요. 매장 방문 시간을 따로 낼 필요가 없으니 시간도 절약이 되는 거죠."
온라인 상담 후 직접 방문을 원하는 고객은 잠실과 대치동 오프라인 매장에서 대면 상담과 현장 세팅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온라인의 편리함과 최저가, 오프라인의 신뢰와 전문 서비스를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구조다.
"온라인으로 이렇게 편하고 이렇게 저렴하게 살 수 있을 줄 몰랐다는 말을 자주 들어요. 거기다 오프라인 매장도 있으니, 필요하면 직접 와서 응대도 받을 수 있고요. 그 두 가지를 다 드리는 게 저희 방향이에요."

기업도 찾는 캡틴모바일 BIZ
캡틴모바일의 사업은 개인 고객에만 머물지 않는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법인폰 특판 서비스 '캡틴모바일 BIZ'는 임직원 복지와 통신비 절감을 동시에 해결하는 B2B 채널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량 유통을 통한 압도적인 단가 경쟁력이 기업 고객들의 선택 이유다.
"법인폰 특판을 진행하고 나서 대표님 위상이 많이 올라갔다는 얘기를 직접 들었어요. 직원들한테 좋은 조건으로 복지를 드린 거잖아요. 그게 회사 분위기를 바꾸더라고요."
전문성을 보고 문의해왔다가 법인폰 계약으로 이어진 기업 고객도 적지 않다.

온·오프라인을 잇는 얼굴 있는 신뢰
이은상 대표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네이버 검색광고, 당근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한다. 얼굴을 걸고 하는 사업이라는 점이 그의 철학이다. 캡틴폰 런칭, 대치점 오픈, 온라인 사이트 런칭, 기업 법인폰 대량 유통까지 최근 1~2년간의 성과는 그 철학이 시장에서 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저희는 손가락으로도 만날 수 있고 매장에서도 만날 수 있어요. 온라인의 편리함과 오프라인의 신뢰를 둘 다 드리는 게 캡틴모바일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그는 오늘도 잠실과 대치동 매장에서 학부모와 기업 고객을 직접 마주한다. 전국 어디서든 손가락 하나로 닿을 수 있고, 필요하면 언제든 찾아갈 수 있는 얼굴 있는 통신 전문가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