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3일, 필리핀 최고의 휴양지이자 골프 명소로 손꼽히는 클락(Clark)의 눈부신 녹색 그라운드 위로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고 뜻깊은 샷이 포물선을 그렸다. 단순한 레저와 친목 도모를 넘어, 한국과 필리핀 양국 간의 아픈 이면을 품어 안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희망의 씨앗을 심는 ‘코피노(Kopino) 가정 돕기 자선 골프 대회’가 성대하게 막을 올린 것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뜻을 함께하는 한국인 골퍼 140여 명이 참가하여, 스포츠가 지닌 순수한 열정을 이웃을 향한 숭고한 나눔으로 승화시키는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했다.
스포츠의 감동, 국경을 넘은 사랑과 연대로 피어나다
필리핀 현지의 코피노 가정이 겪고 있는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은 오랜 시간 동안 양국이 함께 풀어나가야 할 무거운 과제로 여겨져 왔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출범하여 올해로 3회째 굳건히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본 자선 행사는,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선 진정성 있는 민간 외교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에 참가한 140여 명의 아마추어 및 프로 골퍼들은 단순히 라운딩을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참가비와 현장 모금을 통해 조성된 뜻깊은 수익금 전액을 현지 코피노 가정의 자립과 아이들의 교육 지원을 위해 기부하며, 책임 있는 어른으로서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진정한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따뜻한 행보를 보였다.
두윈그룹(Dowinn Group), 진정성 있는 후원으로 나눔의 품격을 높이다
이번 행사가 이토록 성공적이고 풍성하게 치러질 수 있었던 데에는,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글로벌 기업 ‘두윈그룹’의 헌신적인 지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평소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강조하며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온 두윈그룹은 이번 대회를 위해 파격적이고 실질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클락의 최고급 숙박 시설인 로이스 호텔(Royce Hotel)과 마닐라를 대표하는 럭셔리 복합 리조트 오카다 호텔(Okada Manila)의 숙박권을 비롯해, 상당한 규모의 현금 기부를 쾌척하며 대회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렸다.
두윈그룹의 이러한 통 큰 후원은 참가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는 강력한 동력이 되었으며, 마련된 재원은 코피노 가정이 실질적인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으로 쓰일 예정이다.
대중문화 예술인들의 동참, 나눔의 메시지를 널리 울리다
더욱 의미 있었던 것은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문화 예술인들이 기꺼이 현장에 동참하여 선한 영향력을 보탰다는 점이다. 탄탄한 연기력과 친근한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배우 박광현, 그리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심금을 울리는 가수 농수로와 이군이 필리핀 클락 현지까지 직접 발걸음을 했다.
이들은 단순히 얼굴을 비추는 형식적인 참여에 그치지 않았다. 140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라운딩을 즐기고, 특유의 에너지로 행사 전반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이끌었다. 대중문화 예술인들의 적극적인 행보는 자선 대회의 숭고한 취지를 대내외적으로 더욱 널리 알리고, 나눔이란 결코 무겁고 어려운 것이 아닌 일상 속에서 즐겁게 실천할 수 있는 가치임을 증명해 보였다.
완벽한 기획과 미래를 향한 약속
이토록 대규모의 국제적인 자선 행사가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었던 이면에는 현지 주관사인 ㈜피케이코퍼레이션의 치밀한 기획과 헌신적인 노력이 자리하고 있었다. 현지의 인프라를 완벽하게 활용하면서도 참가자들의 안전과 만족도, 그리고 기부라는 본연의 목적을 단 하나도 놓치지 않는 탁월한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견인했다.
대회 조직위원회의 한 핵심 관계자는 행사를 마무리하며 다음과 같이 벅찬 소회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와 관광의 결합을 넘어, 국경과 이념을 초월해 도움이 절실한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과 연대의 손길을 건네는 진정한 휴머니즘의 축제였습니다. 이 아름다운 나눔의 행보가 단발성으로 멈추지 않도록, 앞으로도 두윈그룹을 비롯한 여러 뜻있는 후원사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코피노 가정에 지속 가능한 희망을 선물할 수 있는 대규모 자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푸른 잔디 위에서 경쾌하게 울려 퍼진 티샷의 마찰음은, 필리핀 클락의 하늘을 넘어 코피노 가정의 내일을 밝히는 희망의 메아리가 되었다. 스포츠가 선사하는 벅찬 활력과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제3회 코피노 가정 돕기 자선 골프 대회. 두윈그룹의 진정성 있는 결단과 140여 명 참가자들의 따뜻한 심장이 만들어낸 이 아름다운 연대는,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성숙한 나눔 문화의 이정표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