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국가창업지원센터(NSSC),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지난 27일 하노이 K-ASEAN 비즈니스 센터에서 한국 기업의 현지 기술 실증(PoC) 및 시장 안착 지원을 위한 3자 실무 회의를 진행했다.
최근 베트남 정부는 해외 우수 기술 기업을 유치하고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베트남 우수혁신기업인증제(VEIE)'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한국 기업들이 이러한 베트남의 국가 지원 인프라를 실제 비즈니스 과정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적 연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KOTRA는 오는 5월 로봇 및 인공지능(AI) 기업 사절단을 베트남에 차례로 파견할 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약 100여 개의 한국 중소기업이 베트남 현지 병원, 요양원 등과 기술 실증(PoC)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베트남 측 실무 협상을 담당한 다오레프엉짱(Dao Le Phuong Trang) NSSC 국제협력실장은 한국 기업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절차를 제시했다. 다오레프엉짱 실장은 NSSC 차원의 B2B 매칭과 생태계 컨설팅을 지원하며, 'VEIE 인증제'를 연계해 인증을 획득한 기업에게 현지 법률 및 운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세부 지원 방안으로 NSSC는 하노이(Le Thanh Tong)에 개관 예정인 7층 규모의 혁신 빌딩 내에 한국 우수 기업을 위한 업무 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베트남 주요 스타트업 행사인 '테크페스트(TECHFEST)' 참여를 돕기로 협의했다.
다오레프엉짱 실장은 "한국의 기술 기업들이 현지 네트워크 부재로 실증(PoC)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NSSC가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VEIE 제도를 통해 양국의 산업 생태계가 원활하게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실무 협의를 통해 KOTRA의 기업 지원 역량과 NSSC의 현지 인프라가 연계됨에 따라, 한국 딥테크 기업들의 아세안(ASEAN) 시장 진출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