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과학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는 이형주 교수가 미디어파이프(MediaPipe)를 활용한 슈팅 자세 분석 및 교정 애플리케이션 개발연구에 이어, 두 번째 앱 기반 연구인 비트 기반 농구 리듬트레이닝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리듬운동과 농구 수행능력의 관계를 탐구해온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실제 훈련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디지털 트레이닝 도구를 구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형주 교수는 앞서 미디어파이프를 활용한 슈팅 자세 추정 및 교정 연구를 통해 농구 슈팅 동작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자세의 정렬과 움직임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피드백할 수 있는 앱 개발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해당 연구는 인공지능 기반 자세 추정 기술을 농구 지도 현장에 접목함으로써, 기존의 감각적 지도 방식에서 나아가 데이터와 영상 분석을 활용한 과학적 훈련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졌다. 특히 실제 수업과 지도 현장에 적용 가능한 형태로 연구를 확장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두 번째 프로젝트는 이러한 기술 기반 스포츠교육 연구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된다. 주제는 리듬운동을 활용한 농구 드리블 트레이닝의 효과(Impact of Basketball Dribble Training Utilizing Rhythmic Movement)를 비롯해, 이형주 교수가 한국리듬운동학회에 투고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한다. 특히 이번 개발에서는 ‘리듬’과 ‘비트’를 구분하여 접근하는 점이 핵심이다. 이형주 교수는 리듬이 보다 넓은 움직임의 흐름과 구조를 의미한다면, 비트는 실제 훈련 상황에서 반복 동작의 속도와 타이밍을 조절하는 보다 직접적이고 기능적인 기준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앱은 음악 제작 로직 프로그램을 활용해 다양한 비트 패턴을 설계하고, 이를 농구 드리블과 슈팅 훈련에 접목할 수 있는 훈련 툴로 개발될 예정이다. 드리블 훈련에서는 일정한 박자 속에서 볼 컨트롤과 리듬 유지 능력을 강화하고, 슈팅 훈련에서는 동작의 템포와 타이밍, 반복 수행의 일관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설계가 이루어진다. 단순히 소리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훈련자의 움직임과 반복 패턴을 보다 체계적으로 유도하는 디지털 기반 학습 도구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형주 교수는 “첫 번째 연구가 미디어파이프를 통해 슈팅 자세를 보고 분석하고 교정하는 시스템 개발이었다면, 이번 두 번째 연구는 비트를 통해 움직임의 시간 구조를 설계하고 훈련 수행을 유도하는 시스템 개발이라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다”며 “농구 훈련은 기술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기술을 어떤 타이밍과 템포 속에서 반복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듬과 비트는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 훈련 적용에서는 분명한 차이가 있으며, 비트는 드리블과 슈팅 훈련을 보다 정량적이고 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미디어파이프 기반 자세 분석 기술에 이어, 음악·운동학습·스포츠교육·디지털 인터페이스를 결합한 또 하나의 융합 연구로 평가된다. 특히 이형주 교수는 기술 개발을 단순한 시연용 앱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실제 대학 수업과 농구 지도 현장, 선수 및 동호인 훈련 프로그램에 적용 가능한 형태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연구자와 개발자의 협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비트 설계, 사운드 인터페이스, 스포츠 앱 UX/UI, 동작 기반 훈련 시스템 개발 등에 관심 있는 개발자라면 이형주 교수와의 협업을 통해 실제 스포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훈련 플랫폼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

#사진 - 이형주교수, 한기범농구교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