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심리상담소는 예술과 감각을 통해 마음을 돌보는 맞춤형 심리상담 공간이다. 서울 서초구의 한 예술심리상담소는 아동부터 성인, 노년기까지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미술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감각명상과 마음 챙김 기반 만다라 미술치료를 전문으로 제공한다. 이곳은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공간이 아니라, ‘마음의 정원’을 가꾸고 내면의 균형과 회복을 돕는 따뜻한 쉼터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서초구 ‘반포마음정원 예술심리상담소’ 이정원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 [반포마음정원 예술심리상담소] 이정원 대표 |
Q. 귀 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반포마음정원 예술심리상담소는 ‘오늘보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작은 실천에서 출발했습니다. 저는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노인복지를 공부하며 지역사회 현장에서 다양한 클라이언트들을 만나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마음의 본질적 치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상담과 미술치료로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학문적 기반을 바탕으로 특정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고,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예술치료를 지향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의 심리 치유를 넘어, 삶의 전 과정과 사회 구조 속에서 정신건강을 바라보는 폭넓은 관점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하나의 ‘정원’이 있다고 믿습니다. 때로는 비바람이 불고 가뭄이 찾아 꽃이 시들고 땅이 메마르기도 하지만, 반포마음정원 예술심리상담소는 그 마음의 정원에 다시 꽃을 피우고 새로운 싹을 틔울 수 있도록 돕는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상담사는 마음의 정원을 가꾸는 정원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정형화된 상담소가 아니라, 예술이 지닌 치유의 힘과 감각을 기반으로 마음을 섬세하게 돌볼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만들고자 반포마음정원 예술심리상담소를 열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반포마음정원 예술심리상담소는 맞춤형 1:1 미술심리상담을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전문 미술치료사가 대상별로 배정되어 아동(만 4세 이상),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며, 필요에 따라 그림검사, TCI, MBTI 등 다양한 심리검사를 병행하여 내담자를 다각도로 이해합니다.
이와 함께 감각명상 미술심리상담과 마음 챙김 만다라 미술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만다라는 원형 구조를 통해 무의식을 시각화하고 내면의 균형과 자아 통합을 돕는 미술치료 기법으로, 대학원 연구를 통해 공황장애 성인의 신체화 증상 완화에 긍정적 효과가 확인된 바 있습니다. 성인을 대상으로 소규모 집단으로 진행됩니다.
최근에는 양육자를 위한 집단 상담 프로그램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양육자는 자신의 감정을 뒤로 미루는 경우가 많아 피로, 분노, 무기력, 자기상실감을 경험할 수 있는데, 본 프로그램은 ‘나’를 회복하고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하며 양육과 개인 삶의 균형을 되찾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갱년기·노년기 여성을 위한 미술심리상담도 전문적으로 운영합니다. 신체적 변화와 정체성 변화, 관계 재구성 등 복합적 심리 과제를 겪는 이 시기에 미술과 감각 중심 접근을 통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을 안전하게 다루고, 삶의 후반기를 주체적이고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 외 기업 워크숍과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하며, 스트레스 관리, 정서 회복, 집중력 향상, 팀워크 강화 등 조직과 개인의 정서 회복을 연결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특히 직장인들이 잠시 멈추어 감각과 감정을 돌아보고,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반포마음정원 예술심리상담소는 감각명상 미술심리상담과 마음 챙김 만다라 미술심리상담을 전문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인간의 내면을 다각도로 바라보며, 평가와 진단에 머무르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자아를 발견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문제를 고친다’ 라기 보다는 마음의 정원을 다시 돌보고 가꿀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미술뿐 아니라 음악, 신체활동 등 다양한 감각 매체를 활용해 내담자가 자신의 무의식을 자연스럽게 탐색하고, 마음이 보내는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지난해 상담소 오픈 초기, 패션 브랜드 ‘MIUMIU’의 요청으로 VIP 고객을 대상으로 감각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미우미우 본사에서 제작한 우드 오브제를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감각명상을 소개하고 내면의 울림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여한 고객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잊고 있던 편안한 감각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특히 프로그램 도중 눈물을 흘리신 분도 계셨는데,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비우는 시간이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깊은 사례로 기억됩니다.
![]() ▲ [반포마음정원 예술심리상담소] 내부 전경 |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앞으로 반포마음정원 예술심리상담소는 감각명상과 마음 챙김 기반 미술심리상담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며, 예술이 지닌 치유의 힘을 보다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예술치료 분야는 정책적으로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지만,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트라우마와 불안 등에 효과적인 치료 방식으로서 그 가치가 입증되고 있으며, 관련 연구도 꾸준히 축적되고 있습니다.
저는 노인복지와 마음건강을 연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예술치료가 개인 치료를 넘어 공공 정신건강과 복지 정책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반포마음정원 예술심리상담소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반포마음정원 예술심리상담소는 심각한 문제가 있어야만 찾아오는 곳이 아닙니다. 누구나 부담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하여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마음의 정원’을 가꾸며 마음의 근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예술과 감각을 통해 나를 돌보는 시간이 여러분의 일상 속 작은 쉼과 회복이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