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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이 이룬 극적 성과와 외신이 본 'K-외교력'

알아두면 득이 되는 행사 정보

'내란 위기' 후 5개월 만에 치른 외교 시험대

천년 고도' 경주, K-컬처 외교와 AI 의제 선점으로 한국 외교의 새 이정표 제시 

경주 국제 미디어센터-메디컬라이프 디자인팀

위기를 기회로: '경주 APEC'이 이룬 극적 성과와 외신이 본 'K-외교력'

 

'내란 위기' 후 5개월 만에 치른 외교 시험대, 미·중 갈등 봉합 성과로 국제사회 놀라움 

 

'천년 고도' 경주, K-컬처 외교와 AI 의제 선점으로 한국 외교의 새 이정표 제시 

 

【경주 국제 미디어센터】 대한민국이 내란급 정치 위기를 극복하고 불과 5개월여 만에 개최한 APEC 2025 경주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전문가들은 정권 교체로 인한 인수 인계의 공백과 개최지 인프라 논란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한국이 한미 관세협상 타결, 미·중 정상회담 중재, '경주 선언' 채택이라는 복합적인 성과를 거두며 ‘실용 외교의 심화 단계’로 나아갔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APEC 정상회의가 열린 경주는 '고대 수도에서 열리는 미래 회의'라는 상징성을 국제사회에 각인시키며, 단순한 경제 협력을 넘어 문화와 기술을 융합한 한국형 스토리텔링을 세계에 전파하는 무대가 되었다.

 

I. 위기 속 거둔 핵심 성과: 외교 역량의 입증

 

APEC 2025 경주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취임 후 최대의 외교 시험대였으며, 정권 교체기라는 혼란 속에서 치러낸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복원력을 보여주는 국제적 이정표로 평가된다.

 

1. 관세 및 안보 불확실성 해소

 

한미 관세협상 극적 타결: 회담 직전, 장기화하던 한미 관세 협상을 연간 최대 200억 달러 규모의 10년 분할 투자 합의를 통해 극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 도입 문제 승인까지 받아내며, 경제와 안보의 ‘새 패키지’를 현실화 단계로 끌어올렸다.

 

미·중 정상회담 성사 및 중재: 세계의 시선이 집중된 미·중 정상회담을 한국 무대에서 성사시켰고, 양국이 ‘관세 전쟁 휴전’에 합의하는 전환점을 마련하여 국제 무역 질서의 불안을 일시적으로 진정시켰다.

 

2. 한국 주도 의제 선점: '경주 선언'의 의미

 

한국은 미·중 간의 강경 대치로 공동선언 불발 우려가 컸음에도 의장국으로서 밤샘 협상을 주도하여 ‘경주 선언’을 성공적으로 채택했다.

 

APEC 최초 'AI 이니셔티브' 채택: 한국이 제안한 ‘AI 이니셔티브’가 선언에 포함되어 APEC 최초의 인공지능 공동 선언이 탄생했다. 이는 디지털 혁신에 대한 한국의 역량을 만방에 보여주며, 글로벌 표준 논의에서 주도권을 잡는 발판이 되었다.

 

문화창조산업 신성장동력 언급: 정상 선언에서 ‘문화창조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명시하고 강력한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조한 점은 K-컬처를 경제 의제로 승격시키는 데 기여했다.

 

II. 외신이 바로본 한국의 APEC: 국가별 시각차 분석

 

1. ?? 미국 언론 (뉴욕타임스, CNN)

 

미국 언론은 한국이 보여준 ‘문화적 상징성’과 ‘인프라 현실’을 동시에 주목했다.

 

긍정 평가 (문화적 상징성): CNN은 "서울이나 부산이 아닌 경주가 선택된 것은 기술 혁신의 중심이 아닌 문화적 뿌리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논하겠다는 한국의 메시지"라며, 경주를 “과거와 현재,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가 공존하는 상징”으로 평가했다.

 

부정적 평가 (인프라 문제): 뉴욕타임스(NYT)는 "인구 24만 명의 경주시는 국제 공항과 충분한 고급 호텔이 부족하다"며 숙소와 교통 등 기반 시설 문제를 지적했다. 이는 엄격한 문화재 보호 규제가 적용되는 경주의 한계와, 짧은 준비 기간의 어려움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2. ?? 중국 언론 (환구시보, 글로벌타임스)

 

중국 언론은 경제 협력의 필요성과 문화적 배경에 초점을 맞추며, 한국의 중재자 역할을 기대하는 분위기였다.

 

경제·문화 협력 강조: 글로벌타임스(Global Times)는 "경주는 대도시와는 전혀 다른 풍경으로, 풍부한 녹지와 논밭이 가득한 도시"라며 "APEC은 정치적 경쟁보다 경제·문화의 협력을 이끌 무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성과에 대한 신중론: 중국 매체는 한중 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 호혜적 발전 방향 재확인을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구체적인 공동성명서가 없는 점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대중 견제 동참' 논란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3. ?? 일본 언론 (니혼게이자이신문, 요미우리신문)

 

일본 언론은 개최 장소 선정의 전략성과 한일 관계 복원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전략적 선택 극찬: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Ancient city Gyeongju welcomes the future of Asia-Pacific(고대의 도시 경주가 아시아태평양의 미래를 환영한다)"는 문장으로 경주를 조명하며, 요미우리신문은 "한국은 수도가 아닌 지방 도시 경주를 택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과 문화 외교를 동시에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외교 관계 복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 재개 합의는 일본 언론에게 셔틀 외교 복원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며, 한미일 협력의 축을 유지하면서도 중국과의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려는 한국의 **'국익 중심형 외교 프레임'**에 주목했다.

 

4. ?? 유럽 및 기타 언론 (AFP통신, BBC, 르몽드)

 

유럽 언론은 ‘K-컬처 외교’의 성공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K-컬처와 외교의 만남: AFP 통신은 '왕관, 뷰티, 치킨: APEC에서 한국 문화가 외교를 만났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천마총 금관 모형 선물, 백악관 대변인의 K-뷰티 언급, 젠슨 황 CEO의 '치맥' 회동 등을 조명하며, 한국의 활기찬 대중문화가 외교에 잘 녹아들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가치 재발견의 장: 영국 BBC는 "이 회의는 단순한 외교 행사가 아니라, 과거의 유산을 통해 미래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상징적 자리"라며 한국의 균형 감각을 높이 샀다.

 

III. '실용 외교의 심화'와 지속 가능한 과제

 

APEC 2025 경주는 민주주의 복원력과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국제사회에 각인시킨 성공적인 외교적 승리로 기록될 것이다. 특히, 단기적이고 불안정한 정국 속에서 인프라 논란을 문화 외교와 첨단 의제 선점이라는 전략으로 돌파한 점은 한국 외교의 성숙도를 보여준다.

 

APEC을 통해 확보한 GPU 26만 개 공급 확보, AWS 등 90억 달러 규모 국내 투자 유치 확정 등의 경제적 실리는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가 거둔 결실이다.

 

그러나 외교가를 중심으로 제기되는 지적처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흐름 속에서 관세 협상의 후속 절차와 세부 문구 조율 과정에서 국익 손상 가능성을 철저히 점검하고, 경주 선언에 담긴 AI, 인구구조 변화 등 한국 주도 의제의 실행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앞으로의 핵심 과제이다. APEC을 발판 삼아 K-외교의 지평을 더욱 넓혀나가야 할 시점이다.\

작성 2025.11.03 14:32 수정 2025.11.0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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