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이너브랜드 *DIERNEAS(디어니스)*가 중국 상하이 팝업스토어를 통해 “감성으로 소통하는 브랜드”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각인시켰다. 단순히 제품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구조로 기획된 이번 상하이 팝업스토어는 DIERNEAS의 실험적 감성을 공간 전체로 확장시킨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DIERNEAS는 이번 팝업에서 ‘Bag Laboratory(가방 실험실)’이라는 콘셉트를 도입했다. 고객이 직접 재질을 만지고, 색상을 조합하며 자신만의 가방을 만들어보는 과정은 패션이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창조적 경험’임을 느끼게 했다. 이는 DIERNEAS가 꾸준히 추구해온 ‘감성 실험주의’ 철학을 공간적으로 구현한 것이기도 하다.
또한 DIERNEAS는 이번 상하이 팝업스토어에 인플루언서 성해은, 박재형, youli, 윤仔 등 한·중 스타들을 초청해 ‘1일 점장 이벤트’를 진행했다. 현장을 찾은 인플루언서들은 직접 제품을 소개하고 고객과 대화하며, SNS를 통해 자연스럽게 DIERNEAS의 브랜드 메시지를 확산시켰다. 그 결과 ‘#디어니스상하이팝업스토어’ 해시태그는 일주일 만에 1만 건 이상 게시되었고, 브랜드 검색량은 300% 이상 급등했다.
현지 소비자 반응도 뜨거웠다. 중국 젊은 세대는 DIERNEAS를 “발견의 즐거움이 있는 브랜드”로 표현하며 높은 호감을 드러냈다. 샤오홍슈(小红书)와 더우인(抖音)에서 DIERNEAS 관련 콘텐츠의 총 조회수는 1천만 회를 돌파하며 ‘한국 감성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박유진 대표는 “DIERNEAS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은 ‘진정성’”이라며 “중국 소비자들은 브랜드가 단순히 유행을 따르기보다 어떤 세계관을 갖고 있는지를 본다. 우리는 그들의 일상과 감정을 이해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번 팝업을 계기로 DIERNEAS는 항저우, 베이징, 광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팝업스토어를 확장할 계획이다. DIERNEAS가 제시한 ‘공감의 전략’은 향후 한국디자이너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공을 거두기 위한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