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조윤성 기자] 손흥민이 A매치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 LAFC로 복귀해 선두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감독 교체라는 변화를 겪은 LAFC가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LAFC는 한국시간 11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밴쿠버와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시즌 경기를 치른다. LAFC는 승점 41점으로 서부 콘퍼런스 6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밴쿠버는 승점 50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LAFC 팀 훈련에 복귀했다. A매치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에 3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대표팀 통산 59호 골을 터뜨리며 차범근을 넘어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손흥민이 대표팀에 합류해 자리를 비운 사이 LAFC에는 변화가 생겼다. 마르크 도스산토스 감독이 팀을 떠나고 사비 타마리트 임시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타마리트 임시 감독은 기존 코칭스태프에서 수석코치를 맡았던 인물로, 새로운 사령탑 체제에서 팀의 경기력을 정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LAFC로서는 새 감독 체제 첫 경기부터 강력한 상대를 만나는 셈이다. 남은 정규시즌에서 분위기 반등을 위해 선수단의 빠른 적응과 경기력 회복이 중요하다. 손흥민 역시 새로운 지휘 체제 아래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공격의 핵심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밴쿠버에는 독일 축구의 전설 토마스 뮐러가 버티고 있다. 뮐러는 이번 시즌 MLS에서 23경기 9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A매치 기간 중 밴쿠버와 재계약을 맺은 그가 팀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손흥민과의 맞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손흥민은 밴쿠버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맞대결에서 두 골을 넣었고, 올해 8월 정규시즌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했다. 과거 맞대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손흥민이 이번에도 공격포인트를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LAFC는 정규시즌 우승 경쟁에서는 선두와 격차가 벌어졌지만, 남은 일정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 한다. 손흥민의 복귀와 임시 감독 체제 첫 경기가 맞물린 밴쿠버전은 LAFC가 남은 정규시즌의 흐름을 정비하고 경쟁력을 점검할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