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시청사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시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는 산책로를 마련했다.
광주시는 청사 내 쉼터 및 산책로와 연계한 약 50m 규모의 ‘힐링 맨발 길’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흙을 직접 밟으며 건강을 도모하는 ‘어싱(Earthing)’ 트렌드에 맞춰, 접근성이 뛰어난 시청사를 시민 건강·여가 공간으로 활용하기위해 추진됐다.
새로 조성된 맨발 길은 기존 청사 보행 동선을 최대한 살려 이용 편의를 높였으며, 산책로 주변에 수목과 초화류를 심어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다.
또한 이용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입구에 세족장과 신발장 등 관련 편의시설도 완비했다.
시청사를 방문하는 시민과 지역 주민 등 남녀노소 누구나 별도 비용 없이 상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반려동물 출입과 자전거·킥보드 등 이동장치 진입은 제한된다.
이날 시청을 찾은 시민 박모(56) 씨는 “맨발 걷기를 하려면 멀리 있는 공원이나 산책로를 찾아가야 했는데, 시청에서 민원을 보고 바로 이용할 수 있어 편하다”며 “세족장까지 마련돼 있어 자주 찾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관열 광주시장은 “시청사가 행정 업무만을 처리하는 곳이 아니라 시민들이 언제든 찾아 휴식하고 건강을 챙기는 생활 밀착형 공간으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