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주 선수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유도 -78kg급 결승전 경기 장면<사진=JNN뉴스>
(전남광주=스포츠=박송엽 기자) 광주교통공사 소속 국가대표 김민주 선수가 지난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급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1회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민주는 2회전 카자흐스탄의 Ekaterina TOKAREVA에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준결승전에 진출 후 준결승전에서는 레바논의 Aqulina CHAYEB에게 유효 2개를 따내 유효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상대 일본의 스기무라 미즈키를 상대로 골든스코어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심판의 석연치 않은 편파판정 논란으로 연장 반칙(지도)패를 당해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김민주는 스기무라를 상대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두 선수는 경기 시작 39초 만에 나란히 지도를 1장씩 받았다. 이후 김민주가 3분40초에 위장 공격을 이유로 홀로 지도받았으나 서로 이렇다할 기술이 없어 연장전에 접어 들었으며 연장전 1분12초에 스기무라가 지도를 하나 더 받았다.
하지만 연장전 2분 3초에 심판의 석연치 않은 편파성 판정이 나왔다. 김민주가 도복을 고쳐입는 것을 시간지연행위로 간주한 심판이 김민주에게 세 번째 지도를 준 것이다.
대한민국은 이에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홈팀 봐주기 편파 텃세 판정 의혹 논란에 휩싸인 채 반칙패로 은메달에 머물며 김민주는 코트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송대남 해설위원도 방송 중계도중 "홈 어드밴티지로 졌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하지만, 김민주는 커리어 첫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손가락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해 은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유도 -78kg급 은메달리스트 국가대표 김민주 선수<사진=대한체육회 제공>
한편, 김민주(23)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 출신으로, 광주체육중·고, 용인대 졸업 후 현재 광주교통공사에 몸담고 있다.
2023년 세계주니어선수권 우승, 2024년 도쿄 그랜드슬램 준결승에서 2020도쿄올림픽 우승자 일본 하마나 쇼리를 꺾으며 이름을 알렸고 그 대회 준우승, 2025 방콘 아시아선수권 준우승, 지난해 5월 카자흐스탄 바리시 그랜드슬램에서 첫 국제대회에 우승했다.
승승장구하던 김민주는 올해 초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으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수술을 미루며 재활과 훈련에 전념 후 이날 투혼을 발휘한 끝에 값진 성과를 냈다.


















